기사제목 3·1운동 정신 기리며 “대한 통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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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 기리며 “대한 통일 만세!”

GPW, 서울·천안 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
기사입력 2018.10.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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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s.jpg▲ 10월 23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정신여고 옛터에 있는 ‘김마리아 독립운동나무’ 앞에서 ‘역사를 바꾼 한국여성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글로벌피스우먼(이하 GPW· 회장 김미화)이 주관하는 ‘역사를 바꾼 한국여성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이 지난 10월 23일 서울-천안에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유관순, 김마리아, 차미리사, 남자현 열사 등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돌아보고 정신을 계승하여 통일운동의 동력을 얻기 위해 기획, 실시됐다. 행사에 참가한 GPW 회원 50여명은 안국역, 덕성여대, 천안독립기념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역사 속의 여성 리더십을 탐구했다.

김미화 GPW 한국 회장은 탐방시작에 앞서 “유관순 열사가 주도한 3.1운동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일어난 민권운동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라고 전한 후 “오늘 참석한 여성분들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면서 그 분들의 리더십을 본받아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004s.jpg▲ 김미화 GPW 한국회장이 10월 23일 안국역에서 탐방 기획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탐방단은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진 ‘100년 걸상’과 800여명의 독립운동가 사진으로 장식된 ‘100년 기둥’ 등을 둘러보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안국역은 지난 10월 18일 독립운동 테마역으로 내부가 새롭게 꾸며졌다.

이어 연지동 SGI 서울본사(정신여고 옛터)를 찾은 탐방단은 본사 뒷뜰에 있는 ‘김마리아 독립운동나무’의 사연에 대해 주최측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500년된 회화나무인 ‘김마리아의 독립나무’에는 여성독립운동가인 김마리아 열사가 독립운동 관련 비밀서류를 나무구멍에 숨겨 일본경찰에게 발각될 위기를 넘겼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탐방단은 이어 덕성여대로 이동해 세미나실에서 한상권 교수(덕성여대 총장 직무대리)의 ‘차미리사 여사의 생애와 덕성여대 설립배경’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들었다.

003s.jpg▲ 한상권 덕성여대 교수가 '차미리사 여사의 생애와 덕성여대 설립배경'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한상권 교수는 강연에서 “덕성학원은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여사가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1920년 설립했다"고 소개한 후 “그 때문에 (덕성학원도)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이 전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통일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탐방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천안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전시실을 돌며 100년에 걸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새롭게 성찰했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전시견학을 마친 탐방단은 기념관 건물 밖에 자리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어록비를 찾아 거기에 깃든 철학과 정신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002s.jpg▲ 10월 23일 천안독립기념관을 방문한 탐방단이 관계자의 해설을 듣고 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한 여성은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어라’라는 차미리사 여사의 어록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도 중요한 철학인 것 같다. 향후 통일운동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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