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계 청년들, '원 코리아'를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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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년들, '원 코리아'를 디자인하다"

한반도 통일의 국제적 공론화를 위한 유학생·탈북민의 '비정상회담' 열려
기사입력 2018.10.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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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s.jpg▲ 10월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잭비님블 재즈카페에서 ‘청년, 통일을 디자인하다 - 비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제고와 국제적 공론화를 위한 ‘청년, 통일을 디자인하다- 비정상회담’이 지난 10월 20일 홍대 잭비님블 재즈카페에서 개최됐다. 외국인유학생과 탈북민, 일반인참가자를 포함한 6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청년, 통일을 외치다(통일스피치)’, ‘청년, 통일을 노래하다(힙합공연), ‘비정상회담(각국 청년대표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북한 관련 TV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했던 주찬양 탈북 방송인은 통일스피치에서 “누군가 나에게 출신을 물어보면 북한의 함경북도가 아닌, 그냥 함경북도 청진 출신이라고 대답한다.”라고 밝힌 후 “우리는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남과 북을 따로 나누지 않는 것"이라며 남북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미군출신 유학생 브라이언 보일은 “국제적인 시각에서 볼 때, 북한주민들의 인권회복을 위해서라도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 순서로 진행된 ‘청년, 통일을 노래하다’에서는 동덕여대 힙합동아리 Black Soul Lady가 통일을 주제로 직접 작사한 랩을 공연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 김가영 전 데일리 NK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비정상회담에는 탈북주민 조미영 라디오 DJ(국민통일방송), 요르단 출신의 유학생 말라크 페라스(경희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베크호드 코밀로브(서울대 졸), 일본 출신의 토구리 치카(한국 마케팅회사원), 한국 대학생 유원욱 (통일서포터즈) 등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패널로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토로했다.

회담은 ‘내가 북한 최고 지도자라면 가장 먼저 이것부터 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북한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주고 싶은가’, ‘최근 한반도 이슈를 통해 북한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다면?’ 등과 같이 젊은 세대들이 선정한 의제를 놓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유학생은 “한반도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각국의 청년들이 같은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한반도 통일까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청년세대 등 세계의 시민사회가 폭넓게 지지한다면 통일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사)통일아카데미(대표 강신삼)가 주최하고 
(사)통일전략연구소가 주관했으며 GPY Korea(대표 박중석)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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