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청소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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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만들어주세요”

각급학교 학생 200여명, 광화문 일대애서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 캠페인
기사입력 2018.07.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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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jpg▲ 7월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야외 계단에서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 캐페인에 참여한 '대한민국 청소년 112 안전지킴이' 학생들이 플랜카드를 펼쳐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200여 명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및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112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글로벌피스우먼 등 7개 협력단체가 주관·후원하여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 참여 학생들은 ‘청소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어주세요’라고 외치며 광화문 광장 일대를 행진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시민참여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02.jpg▲ 김미화(앞/우측 첫번째) 글로벌피스우먼 한국회장의 인솔 아래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광화문 일대 거리를 걸으며 캠페인 슬로건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01.jpg▲ 방송인 샘 해밍턴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청소년들의 설문조사에 응하고 있다.
 
이날 광화문 광장을 오고 가는 시민 1,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35.4%(514명)가 ‘비상벨’을 꼽았고, 이어 ‘남녀 공간 분리’(502명, 35.6%), ‘CCTV‘(394명, 27.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위해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몰카‘(596명, 42.3%), ’성범죄‘(480명, 34.0%), ‘폭력’(334명, 23.7%) 등의 응답이 이어져 화장실 몰카 범죄가 공중화장실 이용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인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도 많은 시민들은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며 이에 대한 처벌 강화와 몰카 감시 및 점검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각 지자체는 앞으로 공중화장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고, 안전에 매우 취약한 남녀 공용 화장실의 조속한 공간 분리를 통해 아동 및 여성 범죄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소년들을 인솔하여 참여한 김미화 글로벌피스우먼 회장은 “3년째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청소년과 시민들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안전의식이 많이 높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가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의 지속적인 실천 활동이 필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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