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정일형·김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에서 안찬일(오른쪽)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이 김석홍 심사위원장으로부터 민주통일부문 자유민주상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찬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을 수상했다.
4월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에서 민주·통일부문에 통일안보 강연과 탈북민의 권익 및 인권 실현을 위해 활동해 온 안찬일 의장을, 사회·봉사부문에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 및 자립지원 사업을 펼치는 (사)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부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를 각각 선정,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안찬일 의장은 1979년 북측 DMZ복무 중 서부군사분계선을 넘어 탈북했다. 탈북민 중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학술회의 참여, 저술·방송출연 등을 통해 탈북민 지원, 북한인권 알리기, 통일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 900여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으로 글로벌 통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21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정일형 박사 36주기 추모식을 겸해 개최된 이날 시상식은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영호 국회의원, 태영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등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 식장을 가득 메웠다.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활동한 독립유공자 錦淵(금연) 정일형 박사(1904~1982)와 국내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서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운영하며 여권신장을 위해 노력했던 이태영 박사(1914~1998) 부부의 활동과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된 상이다. 매년 '민주·통일' 부문과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