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6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의 야외 전시부스에 참가한 '원케이글로벌캠페인' 홍보 부스 운영자가 시민들에게 캠페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9월 16~17일 양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7 제5회 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이하, 정책컨벤션)이 개최됐다. 경기도·전국시도지사협의회·행정자치부·국회 등의 후원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개혁 정책과 거버넌스'를 대주제로 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 제안 토론회, 포럼, 전시, 문화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정책컨벤션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장 등 전문가들이 좌·우·중도의 이념 차이를 막론하고 대거 참석해 대한민국의 정치사회 등 모든 분야·영역의 개혁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컨벤션은 전문가들 중심으로 무거운 담론을 주고 받는 포럼 형식을 지양하고 시민들도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치러졌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은 이날 전시부스 운영에 참가해 한반도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원케이글로벌캠페인(One K Global Campaign)’의 내용과 성과, 그리고 통일 비전을 담은 노래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 '원케이글로벌캠페인' 홍부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이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적고 있다.
행사 특성상 지지정당의 정책방향과 주장을 함께하는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원케이글로벌캠페인 홍보부스 앞에 멈춰 선 한 시민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전쟁 없이 이 (분단)상태가 유지되는 게 낫다.”고 말해 최근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부스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 동안 전개돼 온 원케이글로벌캠페인 활동내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통일은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된다', '통일로 더 부강하고 행복해지자', '진정한 통일은 이념 통일부터' 등의 통일염원 메시지를 적으며 캠페인 내용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캠페인 부스 운영자는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정계 인사들도 이 캠페인에 참여한 후에는 한 목소리로 공감했었다"고 설명하며 “통일은 정치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개혁의 가장 큰 동력으로 인식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