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불금'에 분출한 1020세대의 통일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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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분출한 1020세대의 통일 열기

신촌 연세로에서 '2017 서울시 U-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2017.09.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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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jpg▲ 9월 8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U-페스티벌'에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현장을 지나던 군인이 통일 염원의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소개자료를 받아들고 각국 문화체험 부스를 지켜보고 있다. 
 
“통일되면 북한 친구들과 불금을!"
"하나의 꿈이 하나의 코리아, 하나의 세상을 만든다"

유행어 그대로 '불금'(불타는 금요일)이었다. 오늘 오후 신촌 연세로 유플렉스 광장과 창천문화공원 일대에서 분출하는 젊은이들의 열기가 불타는 금요일을 실김케했다. 젊은이들은 한 목소리로 외쳤다. “원 드림, 원 코리아, 원 월드!” 올해로서 두 번째 열린 'U-페스티벌'이다.

‘U-페스티벌’은 ‘통일(Unification)’, ‘너(YOU)’, '청년(Youth)' 등의 약자로 1020세대가 주도하는 통일 염원의 거리 캠페인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KT가 후원하고 주한외국인유학생지원협의회(KISSA) 주최, GPY Korea 주관, UN해비타트·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협력으로 펼쳐졌다. 

낮 12시에 시작돼 밤 9시를 넘겨서야 끝이 난 이번 행사의 주요 주제는 단연 ‘한반도 통일’이었다.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통일이 더욱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주최측은 통일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원케이글로벌캠페인’ 부스에서는 최근 발표된 통일 염원의 노래 ‘코리안 드림’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청년과 세계 시민이 주도하는 통일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010.jpg▲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멕시코 문화체험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011.jpg▲ U-페스티벌 참여 시민들이 외국인유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19개 체험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고 무료 시식회와 플리마켓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다국적의 공연팀들도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카메룬 아카펠라 그룹, 멕시코·우즈베키스탄 댄스팀, 숙명여대 흑인음악 동아리, 스트릿댄스 팀, DJ 공연팀 등은 각자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연세로 거리를 더욱 젊고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현장에는 이종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도 방문해 시선을 모았다. 이 의원은 “외국 청년들과 한데 어우러져 통일 캠페인을 벌인다고 하여 직접 이곳을 찾게 됐다”고 방문 배경을 밝히고 모든 부스를 차례로 돌며 청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했다.

ff7d401a3aebe62a1531b97a39cd4ee9_ZWjnVRB6x2cCkiZZZy.jpg▲ U-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한 이종걸 국회의원이 각 부스를 돌며 외국인유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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