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 범죄 급증추세... 성의식의 개선교육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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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범죄 급증추세... 성의식의 개선교육 시급”

‘제6회 글로벌여성미래포럼’열고 성·데이트 폭력 근절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7.08.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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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jpg▲ 지난 8월 22일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여성미래포럼’에서 김미화 상임대표가 포럼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통해 사회개혁에 기여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여성 리더십을 모색하기 위한 ‘제6회 글로벌여성미래포럼’(상임대표 김미화)이 지난 8월 22일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 하늘채 세미나실에서 20여명의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글로벌여성미래포럼·콩반쪽나누기운동이 공동 주최하고 글로벌피스우먼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여성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의 원인과 근절 방안’을 주제로 하는 권동석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회장의 강의로 시작됐다.

권 회장은 “우리나라 음란물 노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세계 포르노산업에서 1인당 매출1위가 한국”이라고 밝히고 “더 큰 문제는 음란물을 처음 접하는 나이가 점차 어려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감수성이 높은 청소년기에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음란물에 노출되면 왜곡된 성 의식을 갖게 되고 이는 성 상품화에 빠져 자칫 성매매, 성추행,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의 많은 사회적 성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성 의식이 형성되는 14세 이전에 성 평화의식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권 회장은 특별히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오늘날 (남녀관계에 있어)사랑보다 성이 앞서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성은 개인의 생물학적 문제라는 차원을 넘어 인간관계의 본질과 사회문화의 추세로까지 연결되는 과정임을 이해해야 한다. 성교육이 남녀의 육체적 관계만이 아닌 성 도덕·윤리, 정서적 가치까지 폭넓게 다루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성 범죄를 근절하고 올바른 성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의식개선 캠페인 등의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044.jpg▲ 권동석(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회장과 참석자들이 포럼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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