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부족통합을 통한 초원의 평화를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이루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실천했던 징기스칸의 나라이다. 몽골은 또한 우리가 나라를 잃었던 시절에 이태준 열사 등이 벌였던 독립운동의 자취도 남아 있는 곳이다. 이같은 역사의 숨결을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평화의 길을 모색해 보기 위한 역사문화 탐방이 오는 7~8월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은 몽골로 떠나는 ‘코리안드림 통일 연수단'을 각 회차별로 40명씩 모집,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역사 현장 답사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 전했다.
연수단은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테를지국립공원, 과거 몽골 정부의 탄압을 피해 100인의 스님이 은둔 생활을 했던 라마승 굴, 몽골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징기스칸지하박물관, 독립운동가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 등을 돌아보고, 몽골 전통 천막식 가옥인 게르 체험, 초원 승마트레킹, 유목민 가정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연수단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참가비는 항공료와 숙박비, 교통, 식비, 여행자 보험, 현지 가이드, 주요 기관 입장료 등을 포함하여 총 149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 및 참가신청은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조직국(070-5050-3805 / kkmpsy@globalpeace.org)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