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상을 움직이는 노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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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노래의 힘!

ONE KOREA Global Campaign을 응원한다
기사입력 2016.12.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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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진.jpg성우진 팝칼럼니스트 / 경인방송 ‘한밤의 음악여행’ DJ
Life In Music, Music Is The Power

하루 일상 중에서 그 어떤 종류라도 음악을 접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게 현대 문명사회에서 공동문화생활의 특징 중 하나라 볼 수도 있다. 휴대전화 알람을 들으며 기상하고, 버스·지하철 정류장 안내에 삽입된 음악이나 실내 스피커를 통해서 일방적으로 틀어져 있는 노래들을 듣게 된다.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 조용한 세상은 실현되기도 어렵고 상상만으로도 삭막함은 물론 거의 공포(?!)에 가까운 느낌이 들 정도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음악은 늘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반영하고 자연스럽게 관여해 왔다. 음악 하나로 그 누구는 인생이 바뀌기도, 악한 자가 선해지기도, 때로는 전쟁마저도 잠시나마 중단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인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거나 무력하게도 만들었고 거대한 힘으로 인류애를 발휘하게도 했다.

노래로 인류애를 말하다

음악의 힘과 사회성, 인류애 등이 제대로 연쇄 반응한 대표적 사례가 지난 1980년대 중반에 있었다. 아일랜드의 뉴웨이브 밴드 붐타운래츠(The Boomtown Rats)의 보컬리스트인 밥 겔도프는 우연히 뉴스를 통해 기아로 죽어가는 에티오피아의 참상을 접하고 충격을 받아 당시 영국의 최고 음악인들과 ‘Band Aid’를 결성했다. 그들이 녹음한 노래는 바로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집에서도 빠지지 않는 이다. 이에 자극받은 미국의 아티스트들은 ‘USA For Africa’를 결성, 프로듀서 퀸시 존스를 중심으로 마이클 잭슨, 라이오넬 리치가 만든 곡 로 활동했다.

하드 록, 헤비메탈 아티스트들도 Ronnie James Dio가 중심이 된 ‘Hear n' Aid’를 조직, 란 곡을 발표해 음악페스티벌 형식인 ‘Live Aid’로까지 확장하게 된다. 이 공연은 실시간 위성중계 텔레비전 방송으로는 시청자 규모가 역
사상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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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염원과 세계 평화를 위한 음악 프로젝트

지금부터는 이 글의 소개 대상이자 주체인 ‘ONE K Global Campaign’을 언급해야겠다. 지
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주제가를 당시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조르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에게 맡겨 국제적으로 활동했던 우리나라 밴드 ‘코리아나’가 불렀던 <손에 손잡고> 이후 이렇게 세계적인 스케일과 지명도를 지닌 음악인들이 함께 하는 음악 프로젝트로는 아주 오랜만이다.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팝계의 저명한 음반/음악 프로듀싱 듀오이자 뛰어난 작곡가인 James Samuel “Jimmy Jam” Harris III와 Terry Steven Lewis가 있다. 
흔히 ‘Jimmy Jam & Terry Lewis’ 또는 ‘Jam & Lewis’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두 사람은 그야말로 팝계에서는 어마어마한 지명도와 실력 그리고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그들이 작업한 자넷 잭슨(Janet Jackson) 앨범은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마이클 잭슨의 앨범 [HIStory: Past, Present and Future, Book I]으로는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6번의 그래미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 듀오가 한반도 통일을 노래하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8월 16일 미국 UN총회장에서 열린 세계 청년지도자연합 총회(IYLA)에 참여해 120개국에서 온 1000여 명의 청년들 앞에서 이 캠페인에 대한 세계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미 잼은 한반도통일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을 담아 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고, 테리 루이스는 한국 사람들만을 위한 노래가 아닌 세계의 인권과 평화를 지키려는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연 어떤 스타일의 노래가 이 두 거장에 의해 만들어질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평화’ 염원과 그 실현의지를 담아 만들어질 노래에는 피보 브라이슨(Peabo Bryson)도 이름을 보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주제가로 셀린 디온(Celine Dion)과 듀엣으로 부른 , ‘알라딘’의 주제가로 레지나 벨(Regina Belle)과 호흡을 맞춘 New World>가 바로 그의 노래이다. 그 역시 개인적으로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 감성적인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번에는 어떤 파트너를 만나 노래를 완성시키고 조화를 이룰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음반 제작과 녹음은 영국 런던의 레코딩&마스터링 스튜디오 ‘메트로폴리스’에서 2017년 1월부터 진행된다. 이어서 3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ONE K 콘서트’를 시작하고 2018년 말까지 세계 10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과 평화통일을 위한 염원과 희망을 담은 노래가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까지 널리 퍼져나가 “Peace!”를 외치며 세계 평화로 향해 가는 첫 번째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

글 성우진 팝칼럼니스트 / 요약·편집 허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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