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8일 문산북중 학생들이 ‘거리의 미술’ 작가와 함께 교내 복도에 나무판 조각그림을 부착해 통일벽화를 완성했다.
11월 28일 문산북중학교 복도가 통일벽화로 장식됐다. GPYC Korea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2016 찾아가는 통일교실’에서 진행된 이번 통일벽화 만들기 프로젝트는 문산북중 1·3학년 학생 200여명이 지난 10월부터 2개월에 걸쳐 자발적으로 추진해 온 장기 프로젝트였다.
학생들은 각자의 나무판에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 메시지를 담아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들은 지난 28일 ‘거리의 미술’ 작가들의 협력을 받아 복도에 부착되어 완성되었다.
통일벽화 그리기를 지도한 윤현미 교사는 “벽화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을 더 가까이 느끼고, 통일이 우리세대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성민(1학년 2반) 학생은 “우리가 각자 그린 그림들을 모아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