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의 통일운동을 선도해온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이하 ‘한반도연합’)이
지난 5월 18일로 창립1주년을 맞았다. 한반도 연합은 이날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및 ‘이진삼
총재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70여 명의 한반도연합 관계자 및 회원이 참석하였다.
이진삼 총재 (전 육군참모총장-육군사관학교 15기)는 취임사를 통해 “군인으로서 명령에 따라 북한군 간첩을 체포하는
등 다양한 북파활동을 하고 그 공을 인정받아 육군참모총장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군인으로서의
지난 삶을 되새기며 “그만큼 누구보다도 국가의 안보를 위한 삶을 살아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대립을 극복하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통일국가를 건설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통일지도자는
단순히 지도자들이 모인 조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고 실천적인 모범을 보이는 조직으로 성장하여 젊은 통일지도자들을 더욱 많이
양성하는 게 중요하다. 통일준비는 정부에만 맡겨 놓을 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굳건한 의지로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은 “한반도통일! 세계시민사회를 움직이자!”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국가가 혼란스럽고 힘이 없을 때 강대국들에 의해 분단이
결정되었다."고 지적하고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힘이 가장 중요하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도 필요하다. 세계시민사회에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를 획득하여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반도연합은 안보강국, 경제대국, 사회통합, 통일실현이라는 네 가지 목표와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지난 1년동안 각계 지도자들이 연대하여 통일준비 운동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일지도자를 양성하는 통일지도자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한반도연합은
지금까지 공동회장 체제로 구성됐던 지휘부를 총재 체제로 전환한 것을 계기로 조직과 활동영역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