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임정배 GPF대구] “통일 비전 공유하는 다수의 힘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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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배 GPF대구] “통일 비전 공유하는 다수의 힘 절실하다"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6.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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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대구.jpg▲ 임정배 GPF대구지회장
 
임정배 GPF대구 지회장은 북한인권운동가인 문국한 GPF경기지회장이 벌여 온 탈북자들의 한국 송환운동을 돕고 대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북한인권전시회(‘장길수스토리’: 코리안드림 3월호 7면 참조)를 열기도 했다. 오래 전부터 한반도통일에 관심이 많았고, 탈북자들의 애환을 직접 들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통일은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식이 옆에서 죽는 걸, 부모가 죽어가는 걸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의 마음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 것입니다. 그런 고통을 짐작이나마 하게 된다면 누구든 통일운동에 앞장서게 될 것입니다.”
줄곧 통일운동과 청소년 비전교육을 해온 임 회장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수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혼자만 돕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사회에 정착한 탈북민을 돕는 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돕는 게 저의 역할입니다. 제가 가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연결을 해 주는 것이 더 좋은 것이죠.”
임 회장은 ‘한 사람의 큰 기부’보다 ‘비전을 가진 다수의 힘’이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 허경은 / 사진 유화연


‘대구는 호국의 도시’ 시민들 자부
풀뿌리 통일운동 집중적으로 전개
문화 접목한 통일비전 프로그램 개발

◆시민·청소년을 위한 통일인성교육센터 개관
임 회장이 대구지역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비전 확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지는 1년 이상 되었다. 올해부터는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위하여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통일지도자 양성을 위한 <통일아카데미>를 4월 중순부터 개설한다. 통일아카데미는 연 2회 실시되며 1기는 4~6월, 2기는 9~11월로 각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0 대구3.jpg▲ 6.25전쟁 중 대구지역 방어에 성공한 다부동전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다부동지구전적비 기념관’(경북 칠곡군)에 방문한 GPF대구지회 회원들

전문가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아카데미 외에도 통일천사, GPYC(대표: 황동식)와 함께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통일천사단>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2일 전통마을이 자리한 한밤마을(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 <통일인성교육센터(가칭)>를 개관한다. 교육 센터에 마련된 학습장, 스포츠센터, 강당 등은 통일천사단 교육 및 워크샵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음악과 여행, 문화의 접목으로 확산되는 통일 비전
지난 해 경북대학교에서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일환으로 통일비전 교육 및 노래 보급활동을 벌인 대구지회는 시민을 상대로 하는 거리 캠페인도 벌였다. 젊음의 거리로 손꼽히는 대구 동성로 거리에서 청소년 비보잉, 기타 버스킹, 인디밴드 가수 등을 초청하여 통일을 주제로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춰 진행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박수가 이어졌다.
0 대구2.jpg▲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통일비전을 여행과 접목하여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코리안드림 연수>는 국내의 분단현장 방문과 중국을 거쳐가는 백두산 답사 등으로 매년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백두산 답사의 경우 북파(北坡, 장백폭포 길), 서파(西坡, 초원, 고산회원 길), 남파(南坡, 연길, 압록강 길) 등 3개의 주요 코스 중 주로 북파, 서파를 이용한 연수를 진행해왔는데, 올해에는 남파 또는 러시아 쪽에서 내려오는 코스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분단 현장과 민족의 영산(靈山) 등을 직접 찾아 보는 것은 가장 큰 교육이자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임 회장의 생각이다.

◆탈북민 봉사단체 결성 지원·올라이츠빌리지 프로젝트 참여
<한민족오작교(烏鵲橋)회>는 견우직녀(牽牛織女) 설화에 등장하는 ‘오작교’(까마귀와 까치가 몸을 잇대어 만든 다리)처럼 남북한 화합의 다리역할이 되겠다는 의미를 실어 탈북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봉사 단체다. 현재 구성원은 대구시 북구에 거주하는 탈북민 10여명이다. 대구지회는 탈북민 스스로 봉사를 실천하는 모임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운영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대구 달서구 탈북민 봉사단체 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탈북민 봉사단체는 지역 여성복지회관 등을 방문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들을 돕고 있다.

0 대구1.jpg▲ 필리핀 대구마을조성 사업 참가자들
 
지난 2013년에는 GPF대구지회를 중심으로 필리핀 저개발지역에 <대구마을 조성>사업을 벌였다. 지역에 마을회관을 짓고 후원물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진행된 올라이츠빌리지 프로젝트(태양광 랜턴·가로등 설치 작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모델 개발
사과의 주산지인 대구에서는 매년 사과 수확기가 되면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한다. 대구지회 회원들은 <농번기 일손돕기>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특산물을 수확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실천모델을 개발해 가고 있다.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등 대구 지역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학업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와 연계하여 이들의 문화 적응 및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유학생들은 KISSA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받으면서 대구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 대구 지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

GPF대구지회 박연숙 회원은 다도(茶道) 문화를 시민사회에 알리는 ‘참다경회’ 회장으로 지역 행사에 다과 물품을 
지원하고 다도를 회원들에게 가르치는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한솔그룹 한영석 대표는 GPF의 ‘백만송이 1% 기부(기업의 영업이익 1%를 사회공헌으로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으며 물품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한 대표는 국내외 현장 봉사에 열성적인 GPF 봉사회원들을 위해 작업용 면장갑을 매회 후원해오고 있다.

0 대구4.jpg▲ 사진(좌): 박연숙(왼쪽) 참다경회 회장 / 사진(중앙): 기업후원 및 물품 지원에 적극적인 한영석(오른쪽) 한솔그룹 회장 / 사진(우): GPF대구지회 직원: 박은주(왼쪽) 간사, 임정배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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