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글로벌미래여성포럼’에서 추영빈 박사(광진경찰서 112상황실 팀장)이 ‘치안예방과 여성’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 11월 9일 강남 싱그로브카페 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여성미래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통해 사회개혁의 방안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여성리더십을 모색하기 위한 ‘제3회 글로벌여성미래포럼(상임대표 김미화)’이 11월 9일 강남 싱그로브카페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치안예방과 여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추영빈 박사(서울광진경찰서 112상 황실팀장)는 지난해 1∼10월과 비교해 올해 같은 기간 침입절도 45.2%, 성범죄 19.7%, 폭행 8.5%가 감소한 광진구 사례를 들며 “골목길 순찰대 활동, 절도범 검거 강화를 위한 특수형광물 질도포, CCTV설치 등 주민·구청·경찰이 함께하는 참여치안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동성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자녀를 어릴 때부터 올바르게 교육하지 않으면 범죄를 줄이기 어렵다. 가정에서 아이와 주로 접촉이 많은 어머니, 할머니 등 여성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고 말하며 여성의 역할과 부모의 가치관 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서 글로벌피스우먼(이하 GPW)의 강순옥 GPW세계본부 사무총장이 ‘가정에서의 통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 또는 부정적인 인식은 부모의 무관심과 부정적인 인식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 지적하고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통일한국에 대한 바른 비전을 갖고 자녀들을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긴요한 통일준비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