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통일운동의 꿈은 전북에서 시작 될 것”
광복 80주년 맞이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전북권 시민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22일(일), 전주 덕진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2023 코리안드림 전북 통일실천페스타’를 전북 지역 주요 단체장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3일(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진행된 ‘2023 코리안드림 통일실천페스타’의 전국 조직 행사로써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의 전북 지역 확산과 다가오는 ‘2025년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의 성공을 견인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행사, 1부 통일실천대회, 2부 코리안드림 경연대회 등으로 각각 나눠 진행됐으며 식전 행사에서는 탈북민들이 주축이 된 남북하나로예술단의 북한 노래 공연과 도란도란 오카리나 앙상블의 다채로운 오카리나 연주가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부 통일실천대회에서는 이남경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전북본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기원 전북권 시민조직위원회 위원장, 서동주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전북본부 회장의 인사말, 정운천, 김성주 국회의원 및 김희수 도의원의 축사, 코리안드림 결의문 낭독,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의 기조연설 등의 진행됐다.
이기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무관심한 상황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하다”고 강조하며 “코리안드림을 통한 통일운동의 실천만이 우리의 생존을 보장하고 나아가 더 밝은 미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주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소중한 걸음을 해주셨다는 것 자체가 코리안드림의 밝은 미래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풀뿌리 통일운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코리안드림에 관한 확고한 비전을 바탕으로 나 자신 스스로가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그날을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못살던 국가에서 매년 6조 원 이상을 원조하는 세계 6대 선진국에 등극했다”며 “이런 대한민국이 발전 뒤에 자유민주주의가 있었다면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그것을 넘어 초일류 국가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하며 그 길에 코리안드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주요 인사 발언 이후 진행된 코리안드림 결의문 낭독에서는 탈북민 대표로 오하은 전북권 시민조직위원회 위원이, 학생 대표로 최덕 전북권 시민조직위원회 위원이 함께 연단에 나서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한 전북 시민들의 소회와 결의를 다짐했으며 이어서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코리안드림 만세 세리머니를 진행함으로써 코리안드림 전북권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서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을 창시하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초일류 국가건설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의 기조연설이 영상으로 상영됐다.
문 의장은 기조연설 영상에서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며 북핵 위협의 고도화, 미중패권경쟁의 확산,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등의 발발은 이러한 정세 변화의 현실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문 의장은 “많은 이들은 이런 현실을 위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지금의 상황을 보다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에게는 통일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통일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한 코리안드림 통일운동뿐이며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은 기존의 모든 통일운동을 넘어 한민족의 정체성 회복을 중심으로 민족의 동질감을 회복하고 그에 기초한 한반도 통일 및 초일류 국가 건설을 구현해 나가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해 행사장을 찾은 참여자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관한 신심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출신 이진원(54) 씨는 “오늘 행사에 참여해 문 의장의 코리안드림 기조연설을 접하고 나서 통일의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본행사 이후 진행된 코리안드림 경연대회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여러 공연팀들의 댄스, 노래 경연이, 대회 말미에는 참여자 모두가 함께하는 코리안드림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펼쳐져 2023 코리안드림 통일실천페스타 전북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