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에서 풀뿌리 통일운동의 시대 열어나갈 것”
광복 80주년 맞이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광주전남권 시민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14일(토),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지역 주요 단체장 및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코리안드림 통일실천페스타 광주·전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하고 있는 현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고 우리 민족의 생존을 답보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은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한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이라는 범시민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행사, 본행사, 통일 기원음악회 등의 순서로 꾸려졌으며 식전 행사에는 조선대 태권도시범단과 KISSA 베트남 유학생 공연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조선대 태권도시범단은 절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다양한 격파 시범을 펼쳐 보여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KISSA 베트남 유학생 공연단은 과거 베트남 분단을 소재로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여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식전 행사 이후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조병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광주전남본부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 주요 내빈 소개, 김선정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광주상임대표의 인사말, 이정재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전)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등의 축사,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기조연설 영상 시청, 코리안드림 선언문 낭독, 만세 삼창세러머니 등이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조원석 사무총장은 “오늘날 우리 한반도는 대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써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한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을 이번 2023 광주전남 통일실천페스타 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적으로 천명하고 통일한국의 미래를 적극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정 상임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자신은 널리 인간과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마침내 이 땅에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도래했다고 믿으며 코리안드림에 근거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야말로 세계에 모범이 되는 우리 민족 시원의 꿈을 실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재 (전)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은 엄중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코리안드림에 근거한 통일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이라는 위업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도 영상 축사를 통해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은 민간 주도의 풀뿌리 통일운동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하고 성공적인 통일운동을 주도해 오고 있으며 전라남도도 지역 구성원들의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의 성공을 적극 응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도 영상 축사에서 “2023 통일실천페스타를 계기로 광주전남 시민들이 통일이라는 의지를 공유하고 평화통일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통일의 분위기가 지역을 넘어 한반도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요 인사들의 발언 이후 지난 10월 3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안드림 통일실천페스타에서 진행된 문현진 의장은 기조연설이 영상으로 상영됐다. 문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날 우리는 우리 내부의 분열이 가속화되어 있으며 정치, 종교, 문화를 초월하여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한 한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 의장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할 때만이 그에 기초한 민족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있고 한반도의 통일 이후 우리는 세계에 모범이 되는 초일류 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성해 나가야 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코리안드림”이라고 강조해 참여자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새로운 가능성과 더불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전남 무안에서 참여했다는 김승남(45세) 씨는 “과거 몇 번 유튜브 등을 통해 문 의장의 코리안드림 연설 영상을 접한 적이 있는데 오늘 이렇게 같은 뜻을 지닌 여러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시금 접하니 소회가 새로웠으며 무엇보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그에 기반한 통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이 성공적으로 확산해 나가는 데 작게나마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후 진행된 코리안드림 선언문 낭독에서는 주재민, 조원문 학생 대표가 연단에 나와 코리안드림의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만세 삼창세러머니 및 전체합창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함께 동참해 코리안드림 만세삼창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함으로써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본행사 이후 진행된 통일 기원음악회에서는 DREAM 북한예술단, 김용덕디스코힐링장구, 가수 최성수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참여자들에게 통일실천페스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10월 3일 서울대회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진행 중인 2023 코리안드림 통일실천페스타는 22일 전북대회(전주 덕진공원), 28일 대구경북대회(코오롱 야외음악당)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