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제4차 코리안드림 차세대리더비전캠프‘가 성공리 막을 내렸다. 금번 캠프는 지난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진행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탈북민을 비롯해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관심 있는 18명의 청년이다. 이들은 5박 7일간 필리핀 최고 국립대인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대학, 필리핀에서 가장 전통 있는 대기업인 ’아얄라 그룹’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민간복지재단 Consuelo Foundation, 통신회사 GLOB 등 필리핀 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며 한-필리핀 교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또 6.25 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군사를 파병한 필리핀의 참전 용사를 추모하고자 기념관에 방문하고, 필리핀 대학생들과 함께 평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동아시아에서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 비전인 ’코리안드림‘이 실현돼야 함에 공감하며, 이를 어떻게 현실화 시킬 수 있는지 토론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해외에서 동북아의 평화를 논의하는 게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오재빈 씨(24)는 “필리핀 현지인들과 소통하면서 보다 넓은 시각으로 통일, 기후변화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바라보게 됐다”고 했다.
한편 차세대리더캠프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청년위원회(AKU YOUTH)와 주한유학생지원협의회(KISSA)의 주최로 지난해 1월 강원도 캠프를 이후 꾸준히 개최돼 왔다. 강철 주한유학생지원협의회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필리핀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평화에 대해 논의하고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청년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프를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