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이 2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3기 중앙임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김동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총재의 인사말,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의 격려사, 위촉장 수여, 중앙임원진대표의 답사, 공지사항 안내,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제3기 중앙임원회는 이날 참석한 약 120여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한반도통일지도자이자 시민으로서 통일운동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김동주 총재는 “오늘은 기쁘고 역사적인 날”로 정의하며 “그동안 경험해온 의정 생활과 사회생활 등 나의 모든 경력을 살려서 여러분들과 함께 통일운동을 열심히 하겠다. 오늘 결의한 이 마음만 변하지 않고 도와주시고 동참한다면, 틀림없이 우리 시민의 힘으로 통일된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서인택 회장은 격려사에서 “작금의 국제사회 변화와 북한의 경제사회 변화를 맞물려 생각해보면 우리는 상상 초월의 변화가 한반도에 몰려올 것이라는 걸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러한 기회를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 즉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홍익인간의 이상이 실현된 ‘코리안드림’을 실현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오늘 임명받은 사람들이 통일을 이끌어나갈 역사의 주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가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 프러포즈하듯, 통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 주민들에게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시민의 힘으로라는 구호가 너무도 합당한 이유다. 과거 독립운동가와 같은 심정으로 통일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