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재외동포 초청 ‘K-디아스포라 평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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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초청 ‘K-디아스포라 평화포럼’ 개최

홍익인간 정체성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기사입력 2022.05.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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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외동포 수는 약 750만 명.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법에 따르면 재외동포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체류하거나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 국적과 관계없이 한민족(韓民族)의 혈통을 지닌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거주·생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한민족의 혈통을 좇다 보면 홍익인간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의 메시지는 오늘날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혼잡해진 국제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이러한 홍익인간의 정체성을 가슴에 새기고 작금의 분단 위기를 해결하고자 흩어진 재외동포들이 평화의 섬제주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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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5,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개최된 <21세기 K디아스포라 평화포럼>이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통일한반도의 미래 비전과 재외동포 네트워크 협력과 가치를 주제로 열린 본 포럼에는 축사를 위한 내외 귀빈과 고려인, 재일교포, 조선족 유학생 등 청년 재외동포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해석하고 미래 한반도의 비전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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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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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강석승 21세기 안보전략연구원장, (아래)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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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하는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

 

강석승 21세기 안보전략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10일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부만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정책 기조를 확인했다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제주4.3사건을 언급하며 제주도는 평화통일운동의 시발점이라 말했다. 제주는 과거 학살의 터전이었지만 이를 잘 극복해 평화의 섬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도와 함께 평화통일을 활짝 여는 길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25년 전 발족한 외교부 산하의 공동기관 재외동포재단의 정광일 사업이사는 통일문제는 앉아서 하는 토론도 의미 있지만, 뜨거운 가슴으로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포의 근접한 의미는 형제, 자매다. 북한도 같은 동포라는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에 관심을 가지고 모인 분들이 북한과의 교류의 필요성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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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청년대표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환일, 츠카모토 나애, 남 마리아

 

청년 대표로 참석한 재외동포들 또한 단상에 올라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유환일(30) 재한조선족복유학생네트워크(KCN)회장은 차세대 동포로서 바라는 게 2가지 있다며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포용할 수 있어야 하며, MZ세대들도 (통일 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오늘 같은 논의를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고려인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공부하고 있는 남 마리아 씨(29)는 현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본 자유와 인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남 씨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과 같다전 세계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결국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일교포 츠카모토 나애 씨(25)는 일본에서 살아온 본인의 성장 배경을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과 한일관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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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2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경제전문가 천규승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을 좌장으로 한 세미나가 이어졌다.

 

발제자로는 이해웅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북한 최초의 사립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구필연 산학협력센터장, 편흥열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겸 AKU교수협회 부회장, 재중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인 KC동반성장기획단의 김용선 이사장이 나서 재외동포와 통일정책을 둘러싼 전문가적 식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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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1세기 K디아스포라 평화포럼은 KC동반성장기획단,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21세기안보전략연구, AKU통일실천교수협회, 아시아연구소, 글로벌피스유스(GPY)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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