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메타버스와 NFT를 어떻게 통일문제에 활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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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NFT를 어떻게 통일문제에 활용할까?

‘메타버스와 NFT에 관한 특별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22.02.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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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 한국GPF재단 세미나실에서 젊은 층 1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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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하 교수의 그림을 들고 NFT의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고 있 는 김백산 강사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실재인가 아니면 시뮬레이션으로 보는 가상세계인가?”

 

이날 세미나의 강의를 맡은 김백산 지구촌평화연구소장이 질문을 던지자, 참석자 대부분은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얼버무리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 만큼 새롭게 등장한 메타버스‘NFT(Non fungible token)’가 몰고 온 파장이 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 개념도 잘 모르는데, 이날 세미나는 메타버스와 NFT을 통일문제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니 세미나 시작부터 머리가 지끈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세미나 이후에 마련된 좌담회를 통해 원래 목적의 상당 부분을 얻게 된 자리이기도 했다.

 

강사인 김백산 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나온 과학통이다. 지금은 지구촌평화연구소장뿐 아니라 코리안드림 역사재단 대표를 맡아 한국GPF의 핵심 브레인 중 한 명이다. 내부 강사이다 보니, 한 가지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욕망이 가득해 보였다.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메타버스와 NFT의 이해와 응용으로부터 시작해 무려 1시간 반 동안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급변하고 있는 과학과 기술 세계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특히 그는 최근 회사명을 메타버스로 바꾼 페이스북과 미국 디즈니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메타버스 이코노미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3 기반의 메타버스 지향점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 사용자에게 더 큰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 NFT 시장에 자본이 몰리는 이유를 설명하며 지금 이해가 힘든 이 새로운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자랑과 인정 등 사람의 욕구를 총족시키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NFT가 세상의 유일한 코인으로 대체 불가능한 코인인 만큼 디지털상에서 자산의 소유권을 명확히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실 세계로 환원해 보면 소유권을 인정하는 등기부등본란 설명이다.

 

김 소장은 이어 ‘MZ세대의 특징으로 본 매력적인 메타버스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며, 이들 세대는 자신의 얘기가 소통되는데 열광하며 그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메타버스 시대의 시민운동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새로운 눈을 뜨도록 유도했다. 그는 이 세미나의 결론으로 앞으로 생각해 볼 문제가 많다메타버스와 NFT를 통해 창조성을 발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창조적인 새로운 것은 이 세미나가 끝난 뒤 프리 토킹 형식으로 진행된 모임에서 일부 실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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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후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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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전경

 

문성수 DMZ협동조합 이사장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DMZ 내 통일나무심기 운동을 메타버스 환경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자고 했다. 또 아웃오브스토크의 정대식 이사는 젊은 층을 통일 논의의 주역으로 이끌기 위해 메타버스 기법으로 LED 터널에서 자기 물고기를 키워보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또 이 메타버스 단체톡의 방장인 이상진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회장은 이런 논의를 지속해 메타버스와 NFT 기술을 응용한 강력하고 흡인력있는 세력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결론이야 어떻든 변하는 신세계의 흐름에 올라타지 않는다면, 우리의 통일 논의도 나이든 세대의 전유물로 남다가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이날 메타버스와 NFT 세미나를 개최한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 최노석 코리안드림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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