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이라는 하나의 꿈, 코리안드림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단체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이 29일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통일천사는 2012년 창립 이래 10년 만에 공식 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창립총회에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의 꿈을 품은 각계 지도자 70여 명이 자리했다. 식순은 통일천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살피고, 송년사 및 공로패 수여, 기념 촬영, 문화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송년 축사에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봤을 때 우리가 통일을 이뤄낼 때가 도래했다.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통일 문제를 해결하는 해가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
또 통일천사 중앙임원진들은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풀뿌리를 묶어 국민적 열망을 일으키고, 정치권을 움직이게 하고, 국제사회도 한민족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캠페인이 필요하다. 2022년에는 100만 명이 참여하는 대회부터 시작해서 2025년까지 우리를 넘어 북한과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천사는 2012년 7월에 창립해 930여 시민사회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한반도 통일을 목표로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에 기초한다. 특히 민간이 주도하는 생활형 통일 운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통일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단위로 약 50회 차의 오피니언리더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내년부터는 한 사람이 주변의 가까운 세 사람을 통일운동에 동참시킨다는 ‘3人동행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