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내가 ‘코리안 드림’ 이룰 ‘300언론인’ 결성에 뛰어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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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리안 드림’ 이룰 ‘300언론인’ 결성에 뛰어든 이유

정치인도 직업외교관도 아닌 언론인이 최적 통일 전사
기사입력 2021.09.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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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군사들이여! 오늘 밤 우리는 지옥에 초대받을 것이다!” 

 

기원전 480년 9월 2차 페르시아 전쟁 당시 스파르타 최정예 전사 300명은 100만명의 페르시아 군대를 상대로 처참한 전투를 벌이다 모두 전사한다. 300명이 100만명을 상대한 것이다.


통일운동은 남북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또 국제적인 여론과 협조도 끌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인들에게 영향력이 큰 언론인 실천부대가 필요하다. 직업외교관이나 정치인보다도 언론인이 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코리안 드림으로 단단히 무장된 최선봉 통일돌격대 300언론인을 만들어 낼 것을 제안한다.  


◇나의 소원은 통일 

 

나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개인적인 목표가 없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머리가 굵고부터 나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내가 통일문제에 집중한 것은 우선 집안 내력 때문이다. 


내 어머니의 사촌형제들은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동포로 살다가 1960년 조총련 북송사업에 휘말려 만경봉호를 타고 북한으로 건너간 사람들이다. 이 사촌형제들이 명절만 되면 편지를 한국으로 보냈다. 나는 그 편지를 어린 시절부터 일가친척들 앞에서 낭독하곤 했다.  


편지 내용은 “돌아가신 아버지(외종조부) 제삿날이 다가오는데 제수용품 마련할 돈을 보내달라”, “북한에는 약이 없으니 이런 저런 약품을 구해서 보내달라” 등 혈육으로서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나의 편지 낭독을 듣고 가족들은 눈시울을 글썽였고 즉석에서 돈을 걷어 북한으로 보냈다. 


예수님이 광야로 나간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해결할 진리와 믿음을 찾기 위해서였다. 속세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던 싯타르타 왕자가 출가해서 고행의 길을 간 이유도 인간의 고통과 번민을 해결할 답을 찾기 위해서였다.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 공자가 문전걸식하며 제자들을 데리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돈 이유도 고통받는 민중들의 삶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맹자의 측은지심과 시비지심 


내가 대학에 와서 통일운동과 학생운동에 뛰어든 것도 북한의 김일성 세습독재에 신음하는 2500만 북한 주민들의 고통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었다. 나는 그 고통에 눈물 흘리고 이를 해결해 보겠다는 뜨거운 가슴이 있었다. 맹자가 말한 4단(四端)으로 풀어말하면 측은지심(惻隱之心)과 시비지심(是非之心)이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나는 기자가 되면서부터 민족문제와 통일문제에 집중하게 되었다. 분단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취재하고 공부하고 기사로 알리는 것을 내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나는 통일운동에서 몇가지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첫째 통일은 단순히 분단된 민족을 재결합시키는 ‘Reunification’이 아니라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Nation Building’이라는 사실이다. 때문에 적어도 내가 쓰는 기사나 칼럼에서는 정치체제가 다른 두 연방이 공존하는 ‘연방제 통일방안’이나 ‘체제와 이념을 초월한 민족의 결합’, ‘우리 민족끼리’, ‘종족적 민족주의’, ‘로맨틱한 민족주의나 통일노선’ 등은 모두가 배격대상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통일코리아의 비전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다. 이 체제만이 한민족의 수천년 미래 번영을 부를 수 있다. 그러한 비전을 가진 통일코리아를 건설하는 것, 그것이 통일운동이라고 나는 믿어왔다. 


◇‘자주통일’ 아닌 미국 후원 통일돼야  


두 번째는 자주통일이 아니라 국제적인 협조와 후원을 얻어야 통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믿음이다.       


독일 통일 과정에서 18년 동안 서독 외교장관을 한 한스 디트리히 겐셔는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워싱턴 분위기부터 살폈다고 한다. 그렇게 겐셔 외교장관은 미국이 동서독 통일을 지지하고 후원하게끔 만들었다.   


대한민국 또한 마찬가지다. 미국의 협조와 절대적인 후원을 얻지 않고서는 통일은 불가능하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중러 4대 강국 가운데 오직 미국만이 대한민국의 통일을 후원해 줄 수 있는 국가다. 


셋째는 반공주의를 내걸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유민주주의 가장 큰 약점은 체제를 부수고 뒤집는 반체제주의자들에게도 ‘자유’를 허용한다는 사실이다. 체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갖지 못한 자유민주주의는 필연코 전체주의로 흐른다. 우리가 통일과정에서 반공노선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공산주의자들의 통일전선전술에 휘말리기 십상이다. 


◇코리안 드림, 언론인 조직화 가장 중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내가 우연한 기회에 제주도에서 글로벌피스재단 서인택 이사장의 ‘코리안 드림’ 특강을 듣게 된 대단한 행운이었다. 서 이사장은 통일은 체제와 이념을 초월한 통일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홍익인간이라는 뚜렷한 비전을 가진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나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막연하게 갖고 있던 생각을 확인했다고 할까? 통일코리아로 가는 위대한 드라마를 실천할 날개를 달게 되었다고 할까?  

 

◇300언론인, ‘코리안 드림’ 실현서 핵심 역할할 것  


앞으로 한국언론문화포럼의 300언론인은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을 벌일 것이다. 먼저 정기적으로 통일세미나를 통해 통일운동에 관한 국민공감대를 확산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리안 드림> 등 자체 매체를 통해 전국민적인 통일 분위기를 띄울 것이다. 


또 전 세계의 주류 언론들과 교류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국제적인 한반도 통일운동에서 언론인들이야말로 직업외교관이나 정치인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비정부 민간분야에서 통일외교를 펼치는 데서 300언론인 부대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최정예 돌격부대 ‘300언론인’은 싸우고 또 싸워서 마침내 코리안 드림과 자유통일코리아를 실현해 낼 것이다. 

                                               

- 최영재 한국언론문화포럼 대표간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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