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중심으로 한반도 통일 운동을 실천하는 한국글로벌피스재단(GPF) 산하 글로벌피스유스(GPY)가 제주도로 특별 연수를 떠났다. 8월 25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연수 ‘통일 좀 아는 형님’ 제주도 편에서 청년들은 코리안드림의 의지를 다지고 영상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의 ‘100년의 대장정과 코리안드림’ 특별 강의를 들었다. 이후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코리안드림 영상을 제작했다. 제주도의 관광지를 둘러보며 각 팀별로 코리안 드림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조원진(17) 설월여고 학생이 수상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우리가 서로 노력하고 알아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서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연수 참석자 조형진(20) 씨는 “‘비전이 없는 민족에겐 희망이 없다’는 말을 듣고 우리나라가 왜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통일 되지 않았을 때 다가올 한반도의 미래에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보편 원리와 가치를 근본으로 한 통일 비전 코리안드림은 한반도에 기회이자 또 다른 시작인 것 같다. 정부나 어떠한 조직이 아닌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코리안드림이 실현될 수 있기에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알리고 함께 하고 싶다. 단순한 의미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통일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고 했다.
글로벌피스유스는 향후 더 다양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남북통일운동의 필요성을 전하고, 이를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실현할 수 있는 코리안드림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리안드림 영상제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간 2회 씩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