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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실천교수협회 개소식 현장

서울 강동구 피스센터에 새 사무실, ‘통일싱크탱크’로 활약할 것
기사입력 2021.04.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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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실천교수협회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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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를 축하하는 케익커팅식을 하고 있다.

 

통일실천교수협회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피스센터’에서 본격적인 통일싱크탱크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피스센터는 앞으로 통일실천교수협회의 터전이 될 신규 사무실이다. 

 

30일 피스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통일실천교수협회 소속 교수를 포함한 귀빈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했고, 각각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안진 교수와 편흥열 서정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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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숙 국제하나예술협회 원장이 축시를 하고 있다.

 

1부 개소식은 케이크커팅식과 축시로 문을 열었다. 엄경숙 국제하나예술협회 원장이 이근배 시인의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를 축시로 낭송했다. 이어 라인길 통일실천교수협회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최종진 · 이기후 통일실천교수협회 상임고문의 환영사,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의 축사,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안찬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 상임의장의 격려사 순서로 진행됐다. 


최종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개소식 참석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기후 상임고문은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은 ‘삼전도의 굴욕’ 같은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 있다”며 정확한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통일실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했다.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의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정말 의미 있는 날”이라며 대한민국 사회는 이러한 (통일실천교수협회가 표방하는) 취지와 목표를 가지고 통일운동을 하는 단체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행보와 활동은 지금은 작게 시작하지만 향후 한국 사회와 국제사회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코리안드림’이라는 새 방법론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 풀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지식인, 지성인, 교수님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통일실천교수협회가 어두운 이 시대의 등대,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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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이날 격려사를 위해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도 자리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때의 통일부 차관으로 현장에서 남북 간의 교류를 목격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스스로를 ‘81세 노년병의 전문 통일꾼'이라고 지칭하며 한반도 통일 실현의 세 가지 주안점을 제시했다. △정직한 자세로 통일문제 접근할 것 △실사구시·역지사지의 접근법을 견지할 것 △새로운 합의를 만들기보다는 기존 남북 간 합의한 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노력을 우선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전쟁 비극을 경험한 세대일수록 남북간 잔존하는 이념적 간극은 극복하기 어렵겠지만, 그 산을 넘지 않고는 평화체제 민족공동의 길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한반도 통일문제 현주소는 남북합의서는 많으나 이행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라며 독일의 통일과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일실천교수협회가 거시적 차원의 통일비전과 함께, 남북한 합의사항을 미시적으로 실천하는 통일운동의 향도 역할에 지혜와 땀을 쏟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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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석 강원대 명예교수

 

11시부터는 2부 기념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옥한석 강원대 명예교수는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한 한국의 분권과 자치에 관한 역사 지리적 고찰’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그는 ‘우리는 꿈이 있기에 위대하다. 모든 위인은 몽상가였다. 그들은 꿈을 맞이하면서도 언제나 꿈꿨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믿으세요’라는 미국 윌슨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코리안드림 의미와 역사적 고찰을 소개했다. 이어 조병현 북한토지연구소 소장이 역사분과운영방안을 발표했고 이에 따른 질의응답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개소식 행사는 성공리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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