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상임의장 취임 및 25개 구회장 임명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통일천사의 서종환 중앙 상임고문과 김충환, 김용인, 서인택 중앙 공동상임의장, 이병천 통일천사 서울본부 상임의장, 통일천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탈북 트로트 가수 전향진 등 약 70여 명의 내빈이 자리해 함께 축하를 나눴다. 다수의 인원이 모인 만큼 발열 체크 등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취임 및 임명식을 진행했다.
서종환 상임고문은 환영사에서 “통일천사는 한국의 통일 단체 중 가장 통일 운동을 잘하고 있는 단체”라며 통일천사 상임의장 취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용인 공동상임의장 또한 “(통일천사와의) 인연이 귀하다”며 “앞으로 서로 힘을 합해 열심히 통일운동을 완성해나가자”고 말했다.
축사 이후에는 공로패와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수여 전 격려사는 김충환 상임의장이 남겼다. 금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통일천사 서울본부 상임의장에는 이병천 대표가 임명됐다. 이병천 상임의장은 현재 중국(ELK)기술유한공사 대표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최고위과정 총교우회 회장직을 맡아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천 서울본부 상임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불행히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다. 이제 우리는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을 이루고 지구촌의 광명을 주는 동방의 큰 등불이 돼야 한다. 한민족의 건국 정신인 홍인인간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은 물론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의 시대를 여는데 우리가 함께,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통일천사 서울본부 임원진과 25개 구 중 선임된 20개 구 회장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상임고문으로는 김연호 외 4명이, 서울본부 고문은 조평열 외 11명, 공동상임 대표는 최만수 외 3명, 공동대표는 최연숙 외 8명이 임명됐다.
앞으로 서울시 각 구를 책임지고 통일운동을 해나갈 회장단으로는 이종문 외 17명이 임명됐다. 이들은 서울시 25개 구 중 20개 구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본부 운영위원으로는 심영미 외 11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취임 및 임명식은 축하무대와 원코리아국제포럼 영상시청, 서인택 상임의장의 특별강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축하 공연은 미스트롯 출신의 탈북가수 전향진 씨가 선보였다. 그는 통일천사 홍보대사로 금일 임명된 서울본부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