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2020 중국동포 역량강화 온라인 화상 교육강좌'가 지난 10월 3일 두 번째 강의를 열고 줌(Zoom) 교육을 진행했다.
팬데믹 현상이 가져온 미디어 플랫폼 시장의 확산과 금융 투자흐름의 변화 등을 주제로 진행한 지난 1차 강의에 이어, 이번에는 이종림 중국 연변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 추세’에 대해 강의했다. 재한중국동포들을 포함한 총 41명의 수강자들은 이종림 교수의 분석과 전망을 주의깊게 시청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 추세’를 주제로 강의하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전망하고 경제인으로서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주로 제조업, 수출 등을 통해 성장해 온 중국 경제는 향후 R&D산업, 인프라 개발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글로벌 경제무역 종사자나 투자자의 경우 외교, 국제관계 등에도 관심을 갖고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 주최측은 “코로나가 가져온 뉴노멀(새로운 일상)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처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교육 과정을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의 시대의 대응과 전략’이란 대주제 아래 기초경제, 미래사회변화, 기업가정신 등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 강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후원 아래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이 주최하고 KC동반성장기획단이 주관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