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5일 부산 수미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찾아가는 통일교실'이 열리고 있다.
GPY Korea 부산지회가 주최하는 ‘2019 찾아가는 통일교실’이 부산 수미초등학교에서 지난 11월 5일의 교육을 끝으로 성료됐다. 2019년 전·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미초등학교 4학년 학생 총 3개 학급 70여 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왜 통일을 해야 하는가?’, ‘왜 분단이 되었을까?’, ‘왜 통일이 어려운가?’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실시해 온 박해영 GPY Korea 부산지회 대표는 올해의 마지막 교육에서 한반도 통일 비전인 ‘코리안드림’을 설명하며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한 우리의 자세’로 직접 강연을 진행했다.
▲ 박해영 GPY Korea 부산지회 대표가 '찾아가는 통일교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통일 시대를 열어갈 미래 세대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비전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리안드림’ 비전을 중심으로 한 통일교육을 더욱 확대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수미초등학교의 통일교육 담당교사인 이건옥 교사는 “통일이라는 주제가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일 수 있지만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통해 만들기, 그리기, 슬로건 캠페인 등 흥미와 재미 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교육하다보니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특히 통일 비전과 관련된 내용은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로서도 인상적으로 들을 수 있는 강의였다.”고 전했다.
▲ 수미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슬로건 타올을 들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학생들이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종이컵으로 만든 조형물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GPY Korea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통일교실’은 전국 각지의 초·중·고를 선정, 한반도 통일 비전을 이론 교육, 체험 학습, 현장 견학 등과 접목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수미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 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