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원코리아 국제포럼 ] 분과 세션: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청년 학생 네트워크’
“통일 시대,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청년 세대의 역할 가장 중요해”
AKU Youth, “국내외 청년 조직 구성해 글로벌 통일운동 전개할 것”
▲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청년 학생 네트워크’ 세션의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 실현을 위한 청년 세대의 역할이 대두되는 만큼 주요 분과 세션이 끝난 후 곧이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청년 학생 네트워크’ 특별 세션이 이어졌다. 이번 세션은 통일운동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 온 청년 및 청년단체들의 연대체 AKU Youth(Action for Korea United Youth)에서 주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청년 세대간의 유대 관계 확립과 통일시대를 이끌 차세대로서의 주인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통일 운동에 동참해 온 국내외 청년 70여 명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전개해 온 청년조직 시민단체 코리안드림무예단, 코리안드림탁구단, 가정평화연합청년팀, 글로벌피스메이커스, GPY Korea 등, 그리고 일반 시민 및 대학생들이 참석해 각자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유 발언과 토론이 펼쳐졌다.
▲ 라인길 GPY Korea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김영민 학생(신한대 4년)은 “개인의 행동 하나가 사회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 여러 분야의 학생들과 통일을 주제로 대화하고 생각을 교류하며 나의 인식도 바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통일에 반대하는 청년들도 많다. 그러나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봄으로써 통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생각을 공유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통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고 통일이 가져올 장점을 인식한다면 나름의 움직임을 보탤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참여 단체들은 그동안 청년 봉사팀을 결성하여 다양한 통일캠페인을 전개하고 탈북자 가정을 방문하거나 교류를 확대하며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에서 더 확대된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형태의 청년 조직 출범식을 정식으로 갖고 글로벌 통일운동을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 AKU Youth를 연대한 청년 단체들이 업무협약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