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성·가정이 바로설 때 건강한 사회 확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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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정이 바로설 때 건강한 사회 확립된다”

글로벌여성미래포럼, 창립 4주년 기념 여성지도자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 2019.05.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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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s.jpg▲ 5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9 여성지도자 워크샵'에서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 정신과 문학세계가 담겨있는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글로벌여성미래포럼 창립 4주년 기념 - 2019 여성지도자 워크샵’이 개최됐다. 

독립정신을 계승한 한반도 통일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와 미래를 변화시키는 여성의 힘: 가정의 가치와 코리안 드림'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문가 특강과 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강연자로 참석한 유경명 가정평화협회 회장,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글로벌여성미래포럼의 김미화 상임대표, 김길연 공동대표, 김영숙 글로벌문화예술연맹 부총재 등 각계 사회단체의 여성 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미화 상임대표는 "가정은 사회와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최소 공동체이지만, 최근 결혼·출산율 저하, 가정 내 불화·갈등 심화 등으로 인하여 가정의 가치가 무너짐으로써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가정과 사회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의 근본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하고 공론화 방안을 찾아 이 문제 해결이 사회 안정과 한반도 평화 실현에 기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 강연에는 유경명 회장, 서인택 이사장, 김길연 공동대표가 자리해 각각 '인구절벽 현상의 문제점과 그 대안: 대가족 제도', '한반도 위기 해법, 제3의 길', '역사 속의 여성과 현대의 여성'을 주제로 분석·연구한 자료를 발표했다.

002s.jpg▲ 김길연(왼쪽부터) 글로벌여성미래포럼 공동대표, 유경명 가정평화협회 회장, 김미화 글로벌여성미래포럼 상임대표

유경명 회장은 최근 한국 사회에 심각하게 대두된 '인구절벽' 현상을 설명하며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인프라에 대한 불신과 자아실현의 욕구가 맞물리며 나타난 것이다. 사회적 여건 조성과 구조적 문제 개선이 시급한 이유이며, 동시에 인간 존엄성과 가정의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가족 제도의 장점을 언급하며 "우리가 잃어버린 옛 문화의 좋은 점을 계승하여  사회·국가 문제의 해결을 건강한 가정 확립에서부터 시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인택 이사장은 통일 운동으로 전개해 온 'One K 글로벌 캠페인'을 소개하며 "통일만이 북핵 문제 해결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다. 비전이 없이는 선조들이 염원했던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국가를 만들 수 없다. 한반도 통일 비전인 '코리안드림'을 남북 국민이 모두 공유할 때 통일을 앞당길 수 있으며, 특히 가정에서부터 이 미래 비전에 대한 교육이 실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길연 공동대표는 역사 속 여성 리더십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 변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사임당, 나혜석 등은 단순히 예술가로서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킨 시대적 인물로 지금까지도 존경받고 있다. 여성이 가진 장점과 리더십 발휘가 더욱 요구되는 이 시대에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003s.jpg▲ 행사가 끝난 후 주요 참석자들이 한반도 통일과 가정의 가치를 강조하는 캠페인 슬로건 타올을 들어올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튿날 행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알아보는 문화 탐방 형식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만해문학박물관, 백담사, 박인환문학관 등을 둘러보며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통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 5월 창립되어 올해로 4주년을 맞은 글로벌여성미래포럼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각종 세미나, 포럼 등의 개최 뿐 아니라 사회 문제로 대두되며 더욱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저출산, 이혼, 패륜범죄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대안과 방향성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005s.jpg▲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를 찾은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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