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런던 뉴몰든에서도 “대한 통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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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뉴몰든에서도 “대한 통일 만세!”

통일천사 영국협의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뉴몰든 통일 선언문’ 낭독
기사입력 2019.03.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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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2).jpg▲ 영국 런던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남북 동포들이 뉴몰든 전쟁기념비 인근에 모여 ‘대한독립만세, 대한통일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800여 북한(탈북) 주민들을 포함해 4만여 한인 동포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영국 런던의 뉴몰든 지역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렸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영국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3·1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통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남북한 동포 대표 8명은 참가자들을 대신해 한 목소리로 ‘뉴몰든 통일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은 “100년 전 오늘 한반도에서 민족 대표들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조선이 독립된 국가임과 조선인이 자주적 국민임을 선언했다. 우리는 통일한국이야말로 온전한 나라라고 믿는다. 3·1 운동의 자주정신과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와 한민족이 조속히 평화롭게 하나가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042.jpg▲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영국 런던 뉴몰든의 한 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남북한 동포들이 통일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영국 뉴몰든은 유럽 내 최대 규모의 한인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 이민자는 물론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살아가는 탈북민들, 북한 국적의 임시 체류자들까지 교류가 가능한, 한마디로 ‘작은 통일촌’, ‘통일 실험장’ 등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따라서 뉴몰든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이 지역을 평화의 상징이자 통일한국의 실증적 사례라 여기며 자부심을 갖는다. 

지난 해 11월 통일천사와 상호협약을 맺은 하재성 재영한인총연합회장도 현장을 방문해 “남북한 동포가 함께 통일 선언문을 작성했다. 오늘을 계기로 유럽 전역의 한인 동포 사회에도 이같은 통일선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뉴몰든 전쟁기념비로 자리를 옮겨 ‘대한독립만세, 대한통일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뉴몰든 지역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부터 영화 촬영도 진행되고 있다. 뉴몰든에서 함께 살아가는 남북 동포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통일한국을 그려보자는 취지다. 영화는 연 내에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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