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통일은 우리의 운명이 걸린 문제...진보·보수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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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우리의 운명이 걸린 문제...진보·보수 따로 없다"

조경태 의원,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송년 특강에서 포용과 협치 강조
기사입력 2018.1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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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s.jpg▲ 12월 13일 서울 마포구 피스센터에서 열린 '2018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특별세미나 및 송년회'에서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특강을 하고 있다.

12월 13일 서울 마포구 피스센터에서 열린 '2018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이하 LAKU) 특별세미나 및 송년회'에서 초청 강사로 자리한 조경태 의원(자유한국당 4선)이 '대한민국의 성숙된 정치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하는 강연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른바 '가짜 뉴스' 언론의 폐해에 대해 강력히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국가 안보와 통일 등의 문제를 놓고 가짜 뉴스에 의해 국론이 분열되어선 안된다"고 전제한 후 "사실을 바탕으로 통일을 고민하고 이 문제를 각계 통일지도자들과 함께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먼저 안보·통일·태극기·애국 등의 단어를 열거하며 "이런 단어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긍정보단 부정에 가깝게 자리 잡힌 것에 대해 기성세대와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며 "안보와 통일에 진보·보수가 따로 없다. 진정한 의미의 애국을 청년 세대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04s.jpg▲ 조경태 의원(자유한국당)

반만년 역사에서 1천여 번의 외침을 받았던 사실을 상기시킨 조 의원은 "우리가 수없이 침략당한 것은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평화라는 것은 우리만 지키려 한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와 힘의 균형이 맞았을 때 유지되는 것이다. 지금의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그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흔히 (핵무기를 제외한)남북 군사력에 있어 한국이 더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조 의원은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군 병력은 북한이 우리의 두 배에 달하고, 방사포, 잠수정, 전투기 등 재래식 무기의 보유수량은 북한이 두배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많이 갖고 있다. 일부 언론에 의하면 그들의 재래식 무기가 많이 낡았다고 하나, 그런 상대에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을 당했던 것을 잊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진정한 의미의 안보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북한과 힘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요지의 설명이었다.

05s.jpg▲ 참석자들이 조경태 의원의 '대한민국의 성숙된 정치 어떻게 가능한가' 주제 강연을 듣고 있다.
 
조 의원은 이어 "통일은 우리의 운명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단언하며 "방법에 있어 여야 대립과 갈등은 있을 수 있으나 우리가 지켜온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 위해 새 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명제에 대해서는 진보보수가 나뉠 수 없다. '어떤 통일 국가'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무리 대립하는 진보보수에서도 한 목소가 나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반도 통일을 견인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내로남불식 사고를 ‘나에게 엄격하고 상대에게 관대한’ 자세로 바꾸어야 진정한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조경태 의원의 특강으로 2018년의 특별세미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LAKU는 곧바로 송년회를 열고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 신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통일운동을 벌이자는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혁 부총재에게 공로패가, 양홍석 중앙상임위원에게 사회공헌상이 수여됐다. 이어 새로운 임원으로 심제안 부총재(재일영재학원 이사장), 송경종 중앙상임위원(공군 예비역대령)을 위촉하고 이병걸 (주)대명바이오 대표를 울산광역시본부 회장에, 박재영 (주)대명바이오 상임고문을 동해시 지부장에 임명했다. 

02 유용근 총재s.jpg▲ 유용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총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LAKU를 이끌어온 유용근 총재는 "지난 한 해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이어질 정도로 한반도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각계 지도자들이 동참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로서 우리 연합도 새해에는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작은 일부터 하나씩 매듭지어가며 끝내는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결실이 있도록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01s.jpg▲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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