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식민의 종식 위해 일어났던 3.1운동, 냉전의 종식 가져올 통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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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의 종식 위해 일어났던 3.1운동, 냉전의 종식 가져올 통일운동"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중앙운영위원회, 글로벌 통일운동 확산 전개 결의
기사입력 2018.09.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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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s.jpg▲ 9월 14일 서울 마포구 거구장 명실홀에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중앙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은 우리 민족사를 넘어 세계사적으로 기념해야 될 해(年)이다. 한민족은 물론 세계인이 동참하는 기념 축제를 펼치도록 하자"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은 이와 같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글로벌 통일운동 전개의 역사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통일천사는 9월 14일 서울 마포구 거구장 명실홀에서 50여 명의 통일천사 연대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통일천사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서인택 의장으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실적 보고와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 추진상황을 듣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04 s.jpg▲ 서인택 공동상임의장이 2018년 사업실적 보고와 '3·1운동 100주년 기념 One K 글로벌캠페인'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서 의장은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부터 한반도뿐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수많은 국가들이 제국주의 시대의 피해자로서 동시 다발적인 저항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한국은 독립을 이룬 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으나 여전히 분단이란 냉전 시대의 유산을 극복하지 못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많은 나라들이 한반도와 비슷한 시기에 각각 식민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운동을 벌였으나 아직도 여전히 외세의 영향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에 우리는 식민시대의 종식을 위한 선대들의 민권투쟁이었던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여 냉전을 완전히 종결짓는 새로운 국가건설운동으로 한반도통일운동을 전 세계인과 함께 펼쳐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05 s.jpg▲ 김충환 공동상임의장이 이번 회의의 안건상정 및 의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안건 회의를 진행한 김충환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은 “곧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통일을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힘도 매우 중요하므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각계 지도자들은 통일 후 최고의 훈장을 받을 미래의 역군이 되리라 믿는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02 s.jpg▲ 통일천사 상임고문에 추대된 유용근(왼쪽)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총재가 안찬일 공동상임의장으로부터 추대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통일천사 새 상임고문에 추대된 유용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총재(전 국회의원)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단체장들은 상반기 사업 내용과 향후 하반기 계획을 각각 발표하고 지역 및 중앙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06 s.jpg▲ 참석자들이 각 지역조직 사업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03 s.jpg▲ 조한필 서울본부 상임대표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900여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통일천사는 지역별 9개 시도본부를 운영하며 각 지역적 특성에 맞게 생활형 풀뿌리 통일운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해외동포를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연대하며 국제회의·포럼 등을 열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시행하면서 통일공감대의 세계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한반도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미의 ‘원 드림, 원 코리아, 원 월드’(One Dream One Korea One World)를 기치로 내걸고 ‘One K 글로벌캠페인’을 확대, 전개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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