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반도 비핵화의 실현은 세계의 공동 책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한반도 비핵화의 실현은 세계의 공동 책임"

통일천사, 히로시마 원폭현장 찾아 한국인 희생자 추모
기사입력 2018.08.01 09:0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1 s.jpg▲ 7월 25일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방문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회원들이 한국인피폭자위령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 이슈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은 핵무기의 위력과 그것에 대한 통제력 상실로 초래될 엄청난 재앙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는 북한에서 내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지도 모를 핵무기 통제력 상실에 대비해야 한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투하했던 가해국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그 위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더욱 북한을 비롯한 핵보유국들의 핵단추 관리 문제에 항상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북한 핵의 해결이 미국의 대외 정책 중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된 이유이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은 줄곧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유일하고 궁극적인 해결책은 한반도 통일임을 강조해왔다. 통일천사는 이러한 신념에 따라 세계인의 폭넓은 지지를 통한 한반도 통일의 실현을 위해 ‘One K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통일천사 회원들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1945년 8월 6일) 73주년을 열흘 앞둔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피폭현장에서 핵폭탄의 가공할 파괴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한국은 일제치하에서 해방됐지만 현지의 수많은 일본 국민들과 함께 2만여명 이상의  우리 동포들도 희생됐다.

06.jpg▲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피폭자위령비 앞에서 묵념을 준비하는 탐방단 / 위령비의 유래가 적힌 안내문 /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원폭 돔
 
통일천사가 주최하고 원케이글로벌캠페인 대구·부산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열린 이번 히로시마 방문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9명을 포함한 총 33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히로시마 평화공원, 원폭 돔, 원폭자료관, 한국인피폭자위령비 등을 둘러보며 희생영령을 추모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반도 통일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을 기획하고 운영 및 현장 인솔을 맡은 원케이글로벌캠페인 대구·부산 조직위원회의 임정배·이진우 공동조직위원장은 각각 '홍익인간 정신과 한반도 통일 교육', '히로시마 원폭의 始終(시종: 시작과 끝)'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평화의 가치와 한반도통일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수 통일천사 부산본부 상임대표는 "우리가 당면한 비핵화 문제 해결과 한반도 통일은 우리 혼자만이 아닌 이웃 국가들의 공조를 얻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히로시마 원폭투하의 참상이 너무도 끔찍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다시는 인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한반도 비핵화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체감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인피폭자위령비 앞에서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다가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해 추진되는 One K 글로벌 캠페인을 더욱 확산해 세계가 함께 한반도 평화 실현의 길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코리안드림 & www.kdtime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