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독자 제언] "평창 넘어 '코리안 드림’의 큰 그림 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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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언] "평창 넘어 '코리안 드림’의 큰 그림 그리자"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광주전남
기사입력 2018.0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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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jpg▲ 조병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광주본부 사무처장 / 통일교육위원 전남협의회 운영위원
  
필자가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조만간 북한이 핵고도화를 달성하게 되면 그 책임은 우리 모두가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핵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기울여온 온갖 노력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로 가면 남한이 핵보유국인 북한의 눈치를 보며 끌려 다니는 처지가 될 수 있다는 현실이 우리를 안타깝게 할 뿐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이 대북 군사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빈번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한반도를 전쟁 상황으로 몰고 갈 수도 있는 군사적 옵션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결국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 길은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뿐입니다.
 
분단 상황에서 평화를 유지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 위험이 상존해 왔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 줍니다. 이제 북한이 핵고도화에 근접해 있는 만큼 조만간 전쟁과 평화라는 선택의 시간이 드디어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지금 평화무드 속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대화가 오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긍정적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물론 지금의 남북대화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지만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에 어떤 방향의 변화가 있게 될지는 아무도 섣불리 예단(豫斷)할 수 없습니다.
 
001.jpg▲ 사진=YTN 뉴스화면 캡쳐(2018년 1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 영상)
 
북한과 미국은 서로 물러설 수 없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은 절대로 북한을 핵보유국가로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주보고 달리는 두 개의 열차가 충돌지점을 향해 근접해오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시민사회는 어느 길을 택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여론을 선도하는 시민 단체의 구성원으로서 정부가 평화적인 통일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그 실현을 위해 국가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세계시민들과의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고 응원하도록 해야 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한반도가 평화적인 통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뜻을 하나로 모아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필자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광주본부 회원 모두와 함께 새해의 각오를 다집니다. '하나의 꿈 하나의 코리아'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홍익인간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코리안 드림'의 실현을 위해 새해에는 대내외적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입니다. 평창을 넘어 미래로 가는 '코리안 드림’의 큰 그림을 그리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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