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분단현장에서 한국인의 통일염원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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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현장에서 한국인의 통일염원 실감”

일본 통일천사 준비위원회, ‘원코리아 투어’ 위해 방한
기사입력 2017.10.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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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jpg▲ 10월 28일 DMZ를 방문한 일본 통일천사 준비위 임원들이 도라전망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아시아의 평화를 이끌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원아시아 투어’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일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천사) 준비위원회 회원 7명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 국내 시민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국회, DMZ 등을 견학하고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한국 통일천사 중앙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충환 통일천사 중앙공동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일 두 나라는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상호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문단은 한국 지역사회에서 펼쳐지고 있는 통일 실천운동의 사례를 자세히 듣고 일본 사회에 적용해 추진할 수 있는 통일운동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이어 국회, 이종걸 의원실, 서서울생활과학고 통일박물관 등을 찾아가 정부, 시민단체 및 지역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통일 관련 활동내용을 확인했다.


047.jpg▲ 10월 27일 국회를 방문한 한·일 통일천사 대표단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용재 통일천사 서서울 상임대표는 방문단의 서서울생활과학고 통일박물관 견학에 동행하며 “한국과 일본이 옛날에는 하나의 대륙이었다. 같은 곳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미래도 같은 곳을 향해야 한다”고 말하고 서서울 지역의 활동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방문단이 가장 궁금해 했던 북한 주민들의 일상은 한 탈북주민이 직접 참석해 경험담을 들려주어 크게 관심을 받았다. 그는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붙잡혀 북송당한 후 정치범수용소에서 3년을 살았다”고 밝히고 수용소와 북한 사회에서의 인권침해 실태, 탈북 과정 등을 소상히 전했다.

한 재일동포 참가자는 “탈북자들의 경험이 일본 미디어를 통해 알았던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일본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피부에 와 닿는 여러가지 내용을 들으며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날 이어진 DMZ 투어에서 한·일 대표단은 도라산 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며 함께 통일 실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투어에 앞서 서인택 통일천사 중앙공동상임대표는 ‘통일한반도의 비전 코리안 드림’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황동식 원케이미디어그룹 대표도 국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을 소개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일본 통일천사 준비위 측은 모든 일정을 끝낸 후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민운동이야말로 나라를 움직이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에 배우고 깨닫게 된 내용을 일본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044.jpg▲ 10월 27일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통일박물관을 견학 중인 일본 통일천사준비위원회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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