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여성 4명이 조에스테틱 피부관리실을 방문해 조선옥 원장으로부터 피부관리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뷰티전문가 양성 아카데미가 지난 7월 4일 개강했다. 서울 양천구 소재의 피부관리실 ‘조에스테틱’(원장 조선옥)에 개설된 이 아카데미는 6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에 수강생들에게 피부관리국가자격증 취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무료로 교육한다.
조선옥 원장은 피부관리실 인근에 위치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서울남부에서 벌이는 다양한 탈북민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후원자로 동참을 해 오다 최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마음으로 탈북여성들에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일천사 서울남부는 탈북민 정착도우미 활동을 하며 연결된 탈북 여성 4명을 선정해 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동훈 통일천사 서울남부 사무국장은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기업인들께서 탈북민 지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