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일 필리핀 마닐라의 SM Mall of Asia 아레나에서 열린 ‘2017 One K 글로벌피스 콘서트’에서 사전무대에 오른 콘서트 조직위, 후원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모양의 풍선을 날려보내며 콘서트의 시작을 축하하고 있다.
‘국제 평화(Global Peace)’를 외치는 뜻 깊은 두 개의 행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 동안 마닐라 메리어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피스컨벤션 2017’과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One K 글로벌피스 콘서트 2017’이다.
사흘간 진행된 컨벤션에서는 한국·미국·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몽골 등 주변 국가의 석학들이 섹션별로 한반도 통일 문제 등에 대해 전문적 의견을 심도있게 개진하고 참관객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One K 글로벌피스 콘서트는 3월 2일 저녁 7시(현지시간) 마닐라의 SM아레나 돔에서 열렸다. 홀을 가득 메운 1만5천여 관중들은 출연한 K팝 스타들에 열광했다.
한국, 필리핀에서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은 이번 행사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가운데 한반도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민권운동(New Civil Rights Movement)의 시작을 알린 것이었다. 컨벤션의 공동주최이자 콘서트를 후원한 글로벌피스재단의 문현진 의장이 콘서트의 식전 행사에서 이를 확인했다. 내외신 언론의 평가도 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