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0일 GPF충남에서 개최된 '2016 자선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남북한 가정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16 자선 송년의 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10일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소재 대명가든에서 남북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2016 자선 송년의 밤’이 개최됐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충남지회(이하, GPF충남)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충남본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돼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 간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GPF충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한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1:1로 매칭하여 교류활동을 돕는 ‘통일가정 자매결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탈주민들과 함께 개발한 천연기능성비누를 판매해 모은 기금으로 탈북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현재 탈북민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이들의 정착을 돕고 교류의 장을 확대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