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대수 GPF자문회의 상임대표가 (사)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의 오태겸 상임이사와 회원 3명에서 찹쌀을 지원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8월 16일 오후 6시 부산시 동구 범일2동 소재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이하 GPF) 부산지회(지회장: 이진우) 사무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찹쌀 지원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추석에도 귀향을 할 수 없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GPF부산지회와 GPF자문회의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GPF부산지회는 이 자리에서 오태겸 (사)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의 상임이사와 회원 3명에게 찹쌀 견본품을 전달하고 오는 9월 5일에 찹쌀(4Kg) 100포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지원된 쌀은 9월 12일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사)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 중추절 단합대회'에서 북한이탈주민 100명에게 전달된다.
GPF부산지회에 따르면 부산·경남 일원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약 2,20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진우 회장은 "추석을 맞았는데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사)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는 매년 추석 전후에 남북주민이 어울린 노래자랑, 장끼자랑 등으로 상호 화합을 도모하는 가운데 탈북민들을 위로하는 단합대회를 개최해 왔다. 행사에는 매년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태겸 이사는 GPF부산지회를 통해 지원받은 쌀을 이번 행사 현장에서 나눠줄 계획이라 밝히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