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원장 곽태환)의 주최로 제10차 전문가 정책포럼이 지난 7월 11일(토) 피스센터에서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모리스 주승호 교수의 “러시아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프로세스”라는 주제발표로 개최되었다. 주 교수는 주제와 관련하여 3가지 물음을 던졌다.
첫째,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둘째, 러시아는 북핵과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어떠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가?
셋째, 러시아가 한국의 통일을 지지할 것인가?
러시아는 지도자에 따라 대한반도 정책을 달리해왔고,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비핵화를 추구하는 대신 북한을 사실상의 (defacto)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른 국가가 통일한반도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반대하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한반도 통일이 아닌 현상유지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제11차 포럼은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자◆
김의곤 인하대 국제정치학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창수 코리아 연구원 원장, 박병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 박종수 중원대 초빙교수, 신범식 서울대 교수, 제성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유라시아팀장, 최태강 한림대교수, 홍완석 한국외국어대 교수, 홍성표 아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