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염원하는 '대구GK음악 콘서트'가 지난 9월 12일에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사)GK전략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광복70주년을 기념하고 ‘One Dream One Korea’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2011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자 윤현준, 뮤지컬가수 박유나가 함께 부른 ‘분단에서 통일로’, ‘통일열차’의 열창을 시작으로 신촌블루스 김상우, 노희섭, 탈북 여가수 김정원이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배정호 정치학 박사가 ‘한반도 통일과 코리안 드림’이란 주제로 통일토크도 함께 열어 시민들의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2부 행사의 시작을 연 팝페라 가수 김현수의 ‘불어라 통일의 바람아’는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소프라노 강민성, MEMEME 이미지가 잇달아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은 가수 전원이 다 함께 무대에 올라 ‘자유통일아리랑’을 부르며 휘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GK전략연구원 측은 “노래로 하나 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처럼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망이 하나로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