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 위해 경제시스템 개선 절실,
새로운 성장과 기회창출에 투자해야”
▲ 10월 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글로벌피스경제포럼'에서 '평화통일과 경제발전'이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성공적 통일 준비를 위해 정치민주화에 이어 경제프레임 변화가 필요하고 저성장 저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한국 경제의 위기 타계 방법으로 구시대적 금융제도 개선을 국가 최우선순위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피스재단(세계의장 문현 진)이 ‘글로벌피스경제포럼’을 주최한 배 경도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월 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평화통일과 경제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비니시오 세레소 전 과테말라 대통령, 라일라 오딩가 전 케냐 총리 등 해외 인사들과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경제 프레임의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김진표 전 부총리는 축사에서 “분단의 세월이 지속될수록 우리에게 통일에 대한 책임은 더욱 엄중해질 수밖에 없다”며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통해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이끌고 남북한의 경제·사회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어서 국민의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성린 의원은 “평화통일은 성장 동력이 약화 되고 저출산 고령화의 늪에 빠져있는 한국 경제에 가장 확실한 돌파구가 될 것이며 동북아 지역은 물론 세계평화를 보장 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인도 ITV 카르디 케야 샤르마 대표는 축사에서 김수로왕과 결혼하고 한국에 정착한 허황옥 인도공주 이야기로 한국·인도의 오랜 인연을 소개 하며 “한국은 통합의 민족이고 통일한반도는 아시아에서 다이아몬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금번 경제포럼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