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함께읽는책] "창의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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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읽는책] "창의성은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이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기사입력 2015.1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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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s.png▲ 저자: 미셸 루트번스타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 역자: 박종성
 
455페이지의 책이다. 책의 두께 때문에 독자들이 지레 겁을 먹고 책장 열기를 꺼려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창의적이지도 못하고 늘 똑같은 생각에서 맴도는 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자책감을 느끼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 볼만한 책이다. 책을 읽어 가노라면 책의 두께가 주는 위압감에서 서서히 벗어나게 된다. 학술적 서술이 아니라 천재들의 사고 방식을 평이한 서술 로 소상하게 풀어가고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 도구’라는 서부타이틀(副題:부제)이 말해주듯이 저자는 적절 한 사례를 들어가며 인물들의 일화를 소개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묘사하고 있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인물 에 대해서도 저자의 쉬운 설명을 따라 읽어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개인의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으로 여기기 십상인데 이 책의 풀이는 다르다. 생각의 방법 13가지를 제시하면서 창조성이 소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예증(例證)하고 있다. 우리의 생각들은 보는 것을 통해, 듣는 것을 통해, 그리고 몸의 움직임 을 통해 습득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보다 세밀하게 들어가 보면 창의적인 맥락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수 있도록 저자는 친 절하게 안내한다. 관찰하기, 패턴 찾기, 모형 만들기, 추론하기, 추상하기 등이 바로 저자가 알려주는 창의적 생각의 방법이 다. 생각들이 발전하지 못하는 건 막연한 느낌의 단계에서 멈춰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떠오르는 문제점을 형상화-구체화 시켜 나가면서 내 안에 느낌의 상태로 머물러 있는 생각들을 창의적 창작물로 거듭나게 하는 길을 스스로 찾게 될지도 모른다. 천재의 창의성이 따로 없다는 건 우리에게 얼마나 고무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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