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새해에도 ‘통일장정’(長程)에 GPF와 함께 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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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통일장정’(長程)에 GPF와 함께 해 주시길!”

웰컴 2016! “풀뿌리 통일운동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6.01.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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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택.jpg▲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
 

새해가 되면 우리는 우선 개인적으로 희망찬 1년을 설계합니다. 그러나 지난해에 무엇을 어떻게 했던가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전제되어야 비로소 새해 새 희망의 현실적 실현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국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2016년을 설계해야 하는 우리의 자세도 다르지 않습니다.

2015년은 광복·분단 70년의 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각별했습니다. 나라의 연보(年譜)를 기준으로 해석하면 냉전의 유산으로서 공고화된 한반도 분단체제의 해결징후만이라도 가시화되도록 만들기 위해 국력을 집중해야 했던 해였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나라의 정황은 혼미(昏迷)의 연속이었을 뿐입니다.

정치는 여전히 정파간 극한대립으로 한 해를 허비했습니다. 경제상황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사회 분위기는 골 깊어진 이념
·계층·세대간 갈등의 해소방안이 아직도 막연합니다.

청년세대의 자조적(自嘲的) 유행어 ‘헬(hell)조선’이 상징하듯 국민 대다수의 정서에 불만
·불안감이 짙게 드리웠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먼저 이런 사회기류가 바뀌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야만 희망으로 향해 가는 출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그 길이 보이는 듯싶습니다. 통일담론이 민간영역으로까지 눈에 띄게 확산돼 온 사실을 통해 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통일이야말로 우리가 직면한 제반 국가적 난관의 궁극적 해법이라고 볼 때 이와 같은 현상은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문제는, 통일담론이 통일방법론의 좁은 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가정책으로써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논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일논의
·통일준비에서 반드시 전제되고 예비(豫備)되어야 할 것은, ‘통일 이후에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가, 어떤 국가정신으로 새로운 나라를 기초할 것인가’인데 우리는 지금까지 이를 도외시해 왔습니다.

물론 다양한 통일방법론도 중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통일을 정치적
·이념적 방법으로 접근하면 해법이 안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분단 후 지난 70년은 남북한이 함께 이를 거듭 확인한 세월이었습니다. 따라서 새해는 통일에 대한 발상전환의 해이어야 합니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GPF)이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시민단체, 종교계, 해외동포 등과 더불어 지난 1년 동안 ‘하나된 꿈 하나의 코리아’(One Dream One Korea)의 기치 아래 통일준비를 시민운동으로 전개해온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통일방법이 아니라 통일목적에 대한 국내외적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한반도 통일로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을 국가의 이념적 정체성으로 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바로 ‘코리안 드림’의 실현입니다.

GPF는 문화를 통한 통일운동이야말로 새로운 통일방법임을 확신하고 2015년 한 해 동안 정치적 색채와 이념을 뛰어넘은 민간주도의 문화적 통일운동을 펼쳐왔습니다. 1100여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새시대통일의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에 열린 ‘One K 콘서트’에는 4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새 통일의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정부 주도형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통일운동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호응이 컸습니다.

One K 콘서트는 그 동안 통일에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졌던 ‘1020세대’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결정적 계기였다고 평가됐습니다. 통일의 주역은 사실상 지금의 청년세대입니다. 이들에게는 통일부장관의 연설문보다도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노래 말이 훨씬 더 설득력 있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K팝 등 우리의 고유 콘텐츠로 범세계적 평화통일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GPF의 새해설계입니다.

결국 꿈처럼 여겨져 온 조국통일은 우리민족 전체의 강력한 의지가 모여질 때 실현 가능합니다. 그것이 GPF가 생활형통일운동을 주창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생활 가운데에서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통일운동이 우리의 이웃과 공동체 안에서 펼쳐져야 합니다. 코리안드림 신문은 새해에도 국내외에서 전개되는 통일운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통일이야말로 냉전시대의 유일한 유산인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종식시키는 세계사적 과업입니다. 이처럼 위대한 과업을 우리 자신의 주도적 역량으로 완수하는 것은 바로 세계평화를 위한 한민족의 소명입니다. 새해에도 우리 사회 각계의 지도자이신 독자 여러분께서 통일장정(長程)에 GPF와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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