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함께읽는책] "세계를 향한 '글로벌 청춘'의 거침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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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읽는책] "세계를 향한 '글로벌 청춘'의 거침없는 도전

UN 등 국제기구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해온 11인의 체험 기록
기사입력 2016.0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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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을 꿈꾸는 거침없는 글로벌 청춘 대한민국 20대들의 국경없는 성공기

dasas.png▲ UN과국제기구운영진 지음 | 살림

 NGO 활동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청춘이 아름다운 건 꿈이 있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서가 아닐까. 현실을 직시하며 성공을 쫓으라고 하는 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가혹한 주문일 수 있다. 오히려 꿈을 크게 갖고 현실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 가라는 것이 그들에게 훨씬 더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타인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로운 사람이 되려 할 때 진정으로 참된 삶의 길이 열리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무엇보다 앞서 이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2008년 출간된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살아가라’는 그렇게 고민했던 국제 활동가 11명의 경험을 묶은 책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만으로도 책 한 권이 될 것 같은데, 짧게 핵심만 뽑아 놓아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조국을 떠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필자들의 진솔한 체험담을 만날 수 있다. 국제정치학에서 오랫동안 논의되고 있는 현실주의, 이상주의, 그리고 구성주의 간의 논쟁에 대해 이들은 경험에서 나온 진단과 처방을 내놓는다. “현실 진단은 냉철하고 분석적인 시각을 견지하되, 이루고자 하는 이상은 비현실적일 정도로 이상적일 필요가 있다. 현실에 대한 지나친 회의가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가린다면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용기마저 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필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물론 각자 나름의 각론적 진단은 다르다. 하지만 11명이 말하는 총론적 처방에는 큰 차이가 없다. “국제 사회를 향해 나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어렵기 때문도 아니고, 구사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진정으로 그 땅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느끼고, 내 삶을 떼어내어 그 땅을 위해 헌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진정한 국제 활동이며, 국제시민으로서 살아가는 길이다.”

그 ‘화려한 경험리스트’를 만들어 취업스펙 쌓기에 매달리는 대한민국 청춘들이 이 책을 읽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큰 꿈을 갖고 도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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