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탁구공으로 다시 하나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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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으로 다시 하나된 우리”

북한이탈주민들, 지역 경찰·언론·예술인들과 친선게임
기사입력 2016.03.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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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코리안드림 탁구단을 창단한지 3년째가 되었다. 코리안드림 탁구단은 창단 이후 해마다 탁구선수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역할뿐 아니라 남북 주민들의 화합과 탈북민들의 정착 활동에 정신적·육체적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대구 등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 전문 탁구선수들은 국내외 경기에도 참여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이들은 그 동안 일반 시민들에게 레슨을 하는 등 재능기부에도 적극적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과 연계하여 친선 게임을 갖는 등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25일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이재철 탁구교실’ 탁구장에서 중앙일보 기자단 팀의 주선으로 코리안드림 팀, 시인팀, 서울경찰청 팀 등 총 30여명의 탁구인들이 모여 친선 게임을 벌였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김정미 코리안드림 팀 단장은 북한에서 탁구선수로 활약했으며 한국 정착 후에도 자신과 같은 탈북민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탁구를 생활스포츠이자 화합의 매개체로 가르쳐왔다.

대회에 참여한 유상철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현정화 선수와 리분희 선수가 남북단일팀으로 활동할 때 현장 기자로 있었는데 그런 날이 다시 오는 듯하여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탈북민이자 코리안드림 팀 단원으로 참여한 장미화 씨는 “서로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탁구’ 하나로 자연스럽게 화합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경찰청팀은 다음 번 초청 경기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 후 한마음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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