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제8회 코리안드림 김장나눔 잔치’가 서울 양천구 소재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AKU) 서울 서부본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서부본부는 2012년부터 매년 겨울 탈북민들과 함께 한민족 공통의 문화인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를 탈북민 가정을 포함한 지역사회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포기의 김장김치가 배포됐다.
주최측은 "탈북민들이 북에서 익숙하게 해왔던 김장담그기를 한국 주민들과 함께 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그 결과물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되면서 협동과 봉사, 나눔의 가치가 실현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더 외로움을 느꼈을 주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