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8일 열린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의 '2020 전략 회의'에서 임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 시민들과 교류하며 캠페인을 펼쳐온 시민단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보편적 원칙과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 갈등 해소, 가정의 가치 회복, 저개발·훼손 지역 재건, 민간 교류와 우호관계 구축 등 지역별 우선 과제 해결을 위해 민간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온 글로벌피스재단은 이번 2020년 한 해 동안 대규모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각 지역본부 중심의 소규모 활동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캠페인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글로벌피스재단(GPF)은 지난 4월 8일 충남 보령시 우연플로라호텔 세미나실에서 주요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2020 전략회의'를 열고 온라인 활동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인택 한국GPF 이사장은 “독립운동 때부터 이어져 온 사회변혁을 위한 선조들의 역사적 노력과 뜨거운 열망을 본받아 비전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이 시행되며 대면 접촉 활동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활동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심 활동을 확대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역 지회장들은 현재 각 지역 사회에서 시급한 문제를 공유하고 선제적으로 먼저 적용해갈 수 있는 온라인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PF는 각종 소셜미디어 어플을 활용한 비전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