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반도 최대 위기, 코리안 드림으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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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대 위기, 코리안 드림으로 극복해야”

[신년사] 윌컴 2020! “원 코리아, 새로운 100년의 이정표”
기사입력 2020.0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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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동 트기 전의 암흑과 같은 한반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실험이 연속되던 2017년부터 지금까지의 3년의 시간은 위기와 희망, 그리고 좌절로 이어지는 가장 큰 낙폭의 롤러코스터와 같았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시작된 남북대화와 연이어진 미·북 정상회담은 북핵의 극적 해결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9년에는 높아진 기대감 만큼이나 깊은 좌절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해야만 했던한 해였습니다.

2020년을 맞이한 현시점의 한반도는 또다시 꼬여버린 남북관계 만큼이나, 이념과 정치적 남남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고, 전통적 동맹국가들과의 외교적 관계 또한 순탄치 않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복합적 위기 극복의 방정식은 쉽게 찾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가장 짙어질 때가 새벽이 동트는 순간이라는 대자연의 이치와 동일한 역사의 법칙은 우리에게 희망의 큰 근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완의 독립, 통일 실현으로 완성해야”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은 한반도 최대 위기인 분단을 극복하고 새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글로벌 운동에 연대해 지난 2012년 창립때부터 지금까지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을 전개해 왔습니다. 통일은 우리 세대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숙명적 과제입니다. 그러나 이 변혁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았을 때 가능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공감하고 꿈꿀 수 있는 ‘하나의 비전’이 요구됩니다. 그동안 전개해 온 활동이 이토록 짧은 시간 안에 정파와 이념, 지역을 뛰어넘어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통일운동으로 성장해 나올 수 있는 힘의 원천에는 ‘코리안 드림’이라는 통일한반도의 비전이 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코리안 드림’은 한민족 반만년 역사의 시원인 단군의 ‘홍익인간’ 이상을 중심으로 통일을 통해 실현해야 할 통일국가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냉전구조 속에 매몰되어 있던 통일담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고, 최초로 좌우 이념의 장벽을 초월한 통일운동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 시작된 ‘One K 글로벌캠페인’은 최초로 K-POP 한류 인기 스타들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문화의 힘을 통해 광범위한 국제적 통일공감대 마련이 가능함을 증명하였습니다.

이와같은 토대 위에 우리는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하는 행사를 벌였습니다. 3·1운동은 우리민족이 이념으로 갈라지기 이전에 일어났던 운동입니다. 역사학자들은 식민지배하의 민족이 비폭력적 저항운동이라는 방식으로 대규모의 독립운동을 펼친 것은 세계사에 유래 없는 사건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의미는 이 운동이 코리안 드림, 우리민족의 역사적 열망인 홍익인간의 이상을 중심한 새로운 국가건설을 염원한 운동이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3·1운동의 결과로 탄생된 상해임시정부의 국호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임시정부’였다는 것이 이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3·1운동이 민족사의 가장 찬란했던 불멸의 기억으로 남겨진 것은 장차 독립을 통해 이룩할 새로운 나라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 비전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마땅히 이루어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때마침 시작된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한 국제냉전은 한반도에 외세를 끌어들였고, 우리가 원치않는 분단과 6·25전쟁이란 민족상잔의 비극을 불러왔습니다. 따라서 해방과 더불어 이루었어야 할 3·1운동의 이상은 결국 통일을 통해서 이루어야 하는 미완의 꿈으로 남겨진 것입니다.

시민의 힘으로 키워가는 통일 운동

글로벌피스재단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잇는 ‘코리안 드림’ 비전을 다시 선포하기 위해 주요 연대 단체들과 함께 ‘글로벌피스컨벤션’, ‘One K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민간단체로서는 최초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을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영예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노력이 국가적으로 공인을 받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8·15 광복절 행사도 주도했습니다. 지난 8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통일실천축제한마당’을 개최하고 2만여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1945년 해방은 코리안드림이 실현되어야 했던 역사적 순간이었음을 상기시키고, 현재 위기에 처해 있는 대한민국을 통일로 이끌 수 있는 분명한 비전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천명하였습니다. 이 두번의 역사적 기념일에 펼쳐진 우리의 노력과 땀은 반드시 미래에 올바른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기록적 경험을 축으로 연 인원 4천여 명에 달하는 통일지도자를 교육하였고, 지역사회의 풀뿌리에 기반한 생활형통일운동 확산에 주력해 왔습니다. 우리의 운동에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의 호응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크게 고무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통일운동단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지도자와 회원분들의 열성적인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대전환 시기, ‘비전’이 답이다”

2020년 역사의 분기점에 서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졌습니다. 그것은 제2의 3·1운동을 펼치는 것입니다. 남북통일을 이루어 자유와 인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북한동포들을 해방하고, 코리안 드림이 실현된 새로운 통일국가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2020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께서 이 길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변화가 목전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변화를 반드시 평화 통일로 견인해 내야 합니다. 빅토르 위고는 ‘때를 만난 사상은 침략하는 군대보다 강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코리안 드림’은 한반도 대전환의 시대에 꼭 필요한 사상이며 비전입니다.

회원여러분! 다복과 풍요를 상징하는 쥐띠 해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하여 가정에 축복이 충만히 깃들길 기원하며 2020년에도 같은 비전을 품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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