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적도 뛰어 넘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국적도 뛰어 넘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주한외국인유학생 40여명, ‘원코리아 엠버서더’로 DMZ 탐방
기사입력 2019.09.23 15:2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3s.jpg▲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원코리아 엠버서더' DMZ 탐방단 학생들이 철조망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소망을 적은 아크릴 카드를 매달고 있다.

“한반도 통일은 한국인들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바라는 소원이다. 한국의 변화를 통해 많은 주변국들이 교훈을 얻었다. 만약 통일이 실현된다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며 분명 세계 평화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네팔에서 온 미리날(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 씨는 DMZ를 둘러본 후 이와같이 말하며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아크릴카드를 철조망에 묶었다.

02s.jpg▲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자가 적은 소망 카드를 모아 선보이고 있다.
 
'2019 원코리아 엠버서더와 함께하는 역사탐방 - DMZ편'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에 걸쳐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글로벌피스재단이 주최하고 주한외국인유학생지원협의회(KISS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리날 씨와 같이 한국에 체류하며 학업중인 30여 외국인유학생과 10명의 한국 대학생이 참여했다.

프랑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등 다국적 학생들로 구성된 탐방단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평화공원 등 한국의 분단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DMZ 일대를 돌며 소감을 공유하고 통일 실현을 위한 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학생으로 참여한 오명원(동국대학교 북한학과) 씨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고통을 생각보다 많이 이해하고 있고 통일을 우리와 같이 바라고 있다는 점에 매우 놀랐다. 우리와 다른 문화와 역사를 가진 친구들과 통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화해볼 수 있어서 매우 인상깊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9cc45d3cc2a0a312fd3696cca7e04144_69PNR18gUrv2FFLOWsNvLG.jpg▲ 도라산역을 탐방중이던 '원코리아 엠버서더' 의 일부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해 지난 5월 3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결성된 '2019 원코리아 엠버서더'는 DMZ와 같은 분단 현장뿐 아니라 안동 하회마을,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군산 3·1운동100주년기념관 등 한국의 전통 문화와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기 위해 현장체험을 이어왔다. 

앞으로 평화 토크 콘서트, 전문가 특별 강연 등도 추진하며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배운 평화와 도전의 메시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할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을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코리안드림 & www.kdtime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